옥자

1 玉子

생몰년도 미상

주나라 말기와 춘추시대의 인물.

이름은 신선전에 따르면 장진(張震), 태평광기에 따르면 위진(韋震)으로 남군 사람이며, 젊은 시절 많은 경을 공부해 주나라의 유왕이 불렀지만 응하지 않으면서 장상자(長桑子)를 스승으로 모셔 많은 술법을 전수받았다고 하며, 자신만의 술법을 만들어 도서 백여 편을 지어 그 술법은 북두칠성 중의 네 개의 제 1성인 괴성을 위주로 해 오행의 이치를 정밀하게 하면서 그 미묘한 도를 펼쳐 양성, 치병, 재앙을 소멸시켜 화환을 흩어버렸다고 한다.

회오리바람을 일으켜 나무를 뽑거나 집을 무너뜨리면서 구름, 우레, 비, 안개 등을 만들어냈으며, 풀, 기와, 돌을 육축[1]이나 용, 호랑이로 변하게 해 움직일 수 있으며, 다시 자신의 몸을 나누어 수백 명, 수 천 명의 사람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맨 발로 강수와 한수를 걸어 건너면서 물을 머금고 뿜어내면 그 자리에서 구슬로 변하게 한 것이 다시는 물이 되지 않았다고 한다.

때로 기를 멈추고 숨을 쉬지 않으면 그 때는 일으켜도 일으킬 수 없거나 밀어도 움직이지 않았으며, 굽혀도 굽어지지 않거나 펴도 펴지지 아니해 수십 일을 하고 나서는 다시 옛날처럼 그대로 바뀌었다. 매번 제자들과 돌아다닐 때 진흙으로 환을 만들어주면서 눈을 감도록 해 모두가 큰 말로 변하게 해 제자들과 말을 타 하루 천 리를 다녔으며, 오색의 기운을 토해 그 길이가 몇 길이나 되거나 하늘에 나는 새가 지나가면 이를 손가락으로 가리켜 그대로 땅에 떨어뜨렸다.

깊은 연못에 부적을 던져 물고기, 자라를 부르면 즉시 못가로 올라왔으며, 여러 제자들에게 눈을 들어 천 리 바깥을 볼 수 있게 하면서도 오랫동안 보이도록 하지는 않았다. 북두칠성 중의 네 개의 제 1성인 괴성에 대해 힘써 공부할 때 그릇에 물을 담아 두 괴성 사이에 놓으면서 입에 바람을 일으켜 뿜으면서 즉시 그 물 위에 붉은 빛이 그릇이 둘러싸면서 번쩍번쩍 일어났는데, 이 물로 온갖 병을 치료하면서 안에 있는 사람은 이를 마시고 밖에 멀리 있는 사람은 이 물로 목욕을 하면 누구나 즉시 병이 나았다고 한다.

이후 공동산에 들어가 단약을 제조하면서 단약을 성취하자 대낮에 하늘로 올라갔다고 한다.

1.1 관련 사료

  • 신선전
  • 태평광기

2 옥자

봉준호감독의 설국열차 이후의 차기작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1. 집에서 기르는 가축인 소, 말, 양, 돼지, 개, 닭 등 6가지를 이르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