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비에 쟝

캐나다 쇼트트랙 선수 |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2010 벤쿠버 올림픽 계주 금메달리스트
이름	Olivier Jean
생년월일	1984년 3월 15일
출신지	퀘벡, 캐나다
신장	188cm
체중	80.74kg
주종목	500m

1 소개

188cm의 신장 덕에 대부분의 쇼트트랙 선수들에게선 찾아볼 수 없는 기럭지를 지녔다. 긴 다리와 무거운 체중으로 인해 500미터처럼 처음부터 질주를 시작하는 종목이 아닌 1000미터와 1500미터에서 보여주는 초반 가속은 약한 편이지만 한번 스피드가 붙기 시작하면 엄청난 속도로 앞에있는 선수를 무섭게 따라잡는다. 캐나다 출신답게 동갑내기인 찰스 헤믈린이나 프랑수아-루이 트랑블레와 함께 캐나다의 두터운 500m 선수층을 형성해주는 또 한 명의 단거리 스페셜리스트이며, 스타트도 상당히 강한 편이다. 500m 전문 선수이다보니 추월의 대부분은 인코스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놀라운 것은 중, 장거리에서 인코스 위주의 추월을 한다는 것. 188cm의 키를 감안했을 때 주력 추월루트가 인코스라는 점은 굉장히 특기할 만한 사항이다. 계주에서도 굉장히 큰 활약을 해주는 선수. 단점은 몸이 크다보니 유연성이 부족하고 방향을 틀 수 있는 능력이 작은 선수들에 비해 상당히 제한되어있으며 체력적인 면에서는 한국선수들에게 상대가 되지 못해 1000m나 1500m에서 메달이 거의 없다.

2 커리어

찰스 헤믈린 보다는 포텐도 늦게 터지고 실력적인면에서도 밀렸지만, 계주에서는 꾸준히 좋은 활약을 해주며 팀을 도왔다. 2010 벤쿠버 올림픽에서는 첫 이벤트였던 1500미터에서 결승까지 가는 기염을 토했지만 오노와 J.R. 셀스키에 이어 4위로 골인해 메달은 따지 못했다. 자신의 주종목인 500미터에서는 홈버프를 받아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준결승까지 올라갔지만, 하필 당시 500미터 세계 랭킹 1위였던 찰스 헤믈린과 또다른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성시백과 같은 조였다. 경기 중반 성시백을 추월해 2위로 올라가기까지하여 결승진출이 가능해 보였으나 마지막 코너를 돌며 성시백에게 추월을 허용하며 3위에 골인해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사실 성시백을 추월하는 장면에 고의성은 없었지만 팔꿈치로 성시백의 얼굴과 살짝 부딧혔던게 잡혀 실격당했다. 본인도 실격당할걸 알았는지 일부로 마지막 바퀴에서 성시백과 경합을 벌이지 않았고 이 매너있는 모습에 한국 쇼트트랙 팬들에게 상당한 호감을 샀다.
비록 주종목 결승진출에 실패했지만 계주에서는 엄청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한국, 중국과의 경쟁에서 팀의 우승을 도왔다. 그후로 2011년 셰필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500미터에서 사이먼 조에 이어 2위로 골인하여 은메달을 따내 2009년 이후 세계선수권에서 또 다른 개인전 메달을 따냈고, 그 다음해 샹하이 세선에서는 500미터 결승에서는 500미터 최강자 찰스 헤믈린을 꺾고 1위로 골인해 금메달을 따내기도 했다.

2011년 바르샤바에서 열린 쇼트트릭 팀 선수권에서 쇼트트랙 날이 손상당하는 사건을 겪고, 계주 결승전에 출전하지 못해 결승에서 나머지 멤버 세명이서 뛰게 되어 캐나다는 4위로 들어오는 웃지못할 비극이 있기도 했다. 이사건은 한국계 미국인 선수인 사이먼 조가 고의로 손상시켰다는 이야기가 있다. 당시 미국 대표팀 감독이던 전재수 감독이 고의로 지시했다는 이야기가 있으며, 현재 사이먼 조와 전재수 감독은 법정싸움 중이다.

세계선수권에서 계주 종목에서는 2011년부터 2013년까지 팀과 함께 3연패를 해냈다. 나이 만 서른을 바라보고있으나 찰스 헤믈린못지 않게 조금씩 성장해 나가고 있는 선수다.

9월 대표선발전에서 소치올림픽 대표팀 합류에 성공했다.

소치 올림픽에서는 500미터 개인전 메달을 노려볼만 했으나 13/14시즌에서 활약이 많이 부족한편이었고, 특히 빅토르 안과 중국선수들이 최근들어 500미터에서 강세를 보였기때문에 올리비에 쟝 입장에선 경쟁이 더 어려워졌다. 결국 결승까지 올라가는건 실패. 더군다나 5000미터 준결승에서는 프랑수아 아믈랭이 넘어지는 바람에 캐나다가 4위를 기록해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올리비에 쟝의 마지막 올림픽일 확률이 높은걸 감안해 노메달은 너무나 아쉬운 결과였다.

하지만 세계선수권을 앞두고 한 인터뷰에서 샤를 아믈랭과 마찬가지로 소치 올림픽은 자신의 인생통틀어 최악의 대회였고 이것을 만회하기 위해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14/15시즌 월드컵에서 모습이 보이지 않아 국가대표 선발에 실패했거나 한시즌 휴식을 취하고 있는것으로 보였으나 5차, 6차 월드컵에 출전하였다. 사실 스피드 스케이팅으로 잠시 전향했다가 이내 다시 쇼트트랙으로 돌아온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15/16시즌 시작전부터 스피드 스케이팅에 집중한다는 소식이 들려오더니 15/16 시즌 캐나다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명단에 이름이 없는게 확인되었다. 아마 본인이 기량이 떨어지고 있음은 물론 올리비에 쟝의 신체조건과 스케이팅 스타일상 한계가 크기 때문에 스피드 스케이팅에 도전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로는 신체조건이 알맞은 편. 아마 평창에서도 쇼트트랙 선수보다는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로 참가하게 되지 않을까 예상되고있다.

3 수상경력

• 올림픽

금 2010 벤쿠버 5000m 계주

• 세계선수권

금 2011 셰필드 5000m 계주
금 2012 샹하이 500m
금 2012 샹하이 5000m 계주
금 2013 데브레첸 5000m 계주
은 2011 셰필드 500m
은 2007 밀라노 5000m 계주
동 2009 빈 500m
동 2012 샹하이 종합

• 팀 세계선수권

은 2010 보르미오
동 2011 바르샤바

• 세계 주니어 선수권

은 2002 춘천 5000m 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