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수아-루이 트랑블레

1 소개

캐나다의 전 쇼트트랙 스케이트 선수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름프랑수아 루이 트랑블레(François-Louis Tremblay)
생년월일1980년 11월 13일
출신지캐나다 퀘벡주 알마
174cm
체중72kg
주종목500m

캐나다 출신 선수답게 500미터가 주종목이며, 샤를 아믈랭 다음으로는 캐나다에서 가장 뛰어난 단거리 스페셜리스트라 할 수 있다. 단거리선수 답게 장점은 폭발적인 스피드이지만, 체력이 약해 1000미터와 1500미터는 거의 메달이 없다.

2 커리어

생년월일에서 볼 수 있다시피, 상당히 오래전부터 스케이트를 타온 선수이며 1999년부터 세계선수권에서 활약해왔고 자신의 첫 올림픽 무대였던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에 참가해 금메달을 따낸 베테랑 중 베테랑이다.

500미터에서 강자로 떠오른건 2005년부터였고 그해 세계선수권에서는 이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월드컵에서도 계속해서 단거리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트랑블레는 2006 토리노 올림픽에서는 개인종목 금메달을 따내나 싶었으나 아폴로 안톤 오노에게 밀려 2위로 골인해 은메달을 땄다. 이때 캐나다가 오노의 부정출발 의혹을 제기했으나 그냥 넘어가 버렸고 트랑블레는 상당히 아쉬워했다. 심지어 계주에서도 캐나다의 마지막주자가 안현수에게 아웃코스로 추월을당해 은메달에 그쳐 올림픽 계주 2연패에 실패한다.

토리노 올림픽 이후 바로 열린 밀라노 세계선수권에서는 다시 500미터에서 금메달을 따며 올림픽에서 하지 못한 것을 어느정도 해소했으나 그 다음해인 2007년부터 자신의 동료인 샤를 아믈랭이 본격적으로 단거리에서 포텐을 터트린 후에는 그에게 계속 밀려 2위를 하는 경우가 많았다. 헤믈린뿐만 아니라 실력만으로는 헤믈린보다도 우위인 성시백까지 07/08시즌부터 500미터에서 맹활약하며 트랑블레는 계속 2-3위에 그치기만 했다. 계주에서도 안현수이호석이 건제했던 동안에는 한국에게 우승을 내주는 일이 많았다.[1]

2010 벤쿠버 올림픽에서는 500미터와 계주에 출전해 500미터에서는 토리노올림픽에서 500미터 금메달을 내줬던 아폴로 안톤 오노에게 밀쳐져 동메달마저 물건너 가나 싶었으나, 오노의 실격이 인정되어 동메달을 걸게됐다. 그리고 대망의 계주결승에서는 한국과 중국의 견제에도 불구하고 변칙작전을 잘사용해 둘을 따돌리고 1위로 골라인을 통과해 금메달을 따게되었다. 이 경기에서 마지막주자는 트랑블레였다.

그 후로는 역시 나이때문인지 조금씩 하향세를 타기 시작했고, 계주만 참가할뿐 자신의 주종목에서는 불참하거나 결승진출도 못해보고 끝내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캐나다의 영웅이나 다름없는 선수이기 때문에 캐나다국민들의 지지를 많이 받는선수이고,
본인역시 소치올림픽에 참가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아쉽게도 올림픽 국대선발에서 탈락하고만다. 결국 2013년 9월 19일, 만33살의 나이로 은퇴를 선언했다.

3 수상경력

금 2010 밴쿠버 5000m 계주
금 2002 솔트레이크 5000m 계주
은 2006 토리노 500m
은 2006 토리노 5000m 계주
동 2010 밴쿠버 500m

  • 세계선수권

금 2012 상하이 계주
금 2006 미네아폴리스 500m
금 2006 미네아폴리스 5000m 계주
금 2005 베이징 500m
금 2005 베이징 5000m 계주
은 2007 밀라노 500m
은 2007 밀라노 5000m 계주
은 2006 미네아폴리스 3000m
은 2005 베이징 1500m
동 2010 소피아 500m
동 2006 미네아폴리스 종합
동 2005 베이징 종합
동 1999 Sofia 5000m 계주

  • 팀 세계선수권

금 2007 부다페스트
금 2005 춘천
금 2001 노베야마
금 2000 헤이그
은 2009 헤렌벤
은 2006 몬트리얼
은 2002 밀워키

은 1999 세인트 루이스
  1. 트랑블레의 스피드는 세계 탑급이지만, 저 둘이 워낙 사기캐라 어쩔 수 가 없었다.
  2. 올림픽 메달 5개로 캐나다 선수로는 유일하게 마크 가뇽과 타이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