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더

슈팅 게임의 용어.

기체의 이동방향에 따라 기체가 발사하는 무장의 공격방향이 바뀌는 형태를 총칭한다. 크게 플레이어의 와인더, 적의 와인더 이렇게 2가지가 존재.

1 플레이어의 와인더

이것도 두가지가 존재.

우선은 가장 유명한 사례는 그라디우스 시리즈의 노말 레이저, 사이클론 레이저. 이 두 레이저들은 발사순간부터 레이저의 발사가 끝날 때까지(강제로 중지하거나) 기체가 Y축으로 이동하면 레이저의 Y축이 통째로 움직인다.[1] 이를 이용해 벽 뒤에 숨은 적도 격파할 수 있는. 지형의 압박이 심한 그라디우스 시리즈에서는 상당히 유용한 테크닉. 여타 게임들의 와인더와는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와인더로 분류가 가능하다.

다른 하나는 이동방향에 따라 발사각 자체가 변하는 경우. 대부분 이동하지 않으면 발사각이 전방으로 되돌아오는 특징도 갖는다. 아케이드에서는 돈파치 시리즈의 B타입 녹색 헬기가 대표적. 동인 슈팅의 경우에는 동방요요몽이자요이 사쿠야의 시부(B타입)의 고속샷이 있다. 일반적인 와인더 기체는 샷을 쏘지 않고 이동중에도 발사각이 변하지만 시부의 경우에는 샷을 쏘지 않으면[2] 이동중에도 발사각이 변하지 않는다.

2 적의 와인더

배틀 가레가블랙 하트가 대표적. 기체의 양 날개에서 확산형으로 발사되는 탄을 연사한다. 그리고 연사하면서 발사각도를 돌린다. 5면의 블랙 하트는 어느정도 보고 피하는 게 가능하지만. 7면의 블랙 하트 mk-2 는 탄 사이의 각도도 좁고 발사각 전환 속도도 빠르므로 주의. 기체의 이동속도가 빠르면 아예 와인더에 닿지 않는 안전지대로 회피할 수도 있다.
  1. 쉽게 말하자면 막대가 그냥 상하로 움직인다고 생각할 수 있다.
  2. 샷 버튼을 살짝만 눌러도 반자동으로 샷이 나간다. 버튼을 떼는 게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