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디우스 시리즈

1 개요

슈팅 게임 역사상 개성있고 혁신적인 시스템으로 당시 많은 아케이드 게이머들에게 엄청난 임팩트를 주었으며 이후 등장한 슈팅 게임들에게 큰 영향을 준 시리즈.

코나미에서 1985년 처음 내놓은 횡스크롤 슈팅 게임 시리즈. 자사의 1981년작 스크램블이 그 전신에 해당한다.

2 시리즈의 특징

자신이 직접 어떤 파워업을 할 것인지 결정한다라는 혁신적이고 전략적인 파워업 컨셉을 가지고 나온 게임이다. 대부분의 슈팅 게임은 어떤 파워업 아이템을 먹으면 그 아이템에 해당하는 파워업을 얻는 방식으로 파워업이 이루어진다. 이것은 자신이 어떤 파워업을 할 수 있느냐가 나오는 아이템의 종류와 아이템이 나오는 타이밍에 전적으로 결정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라디우스의 경우 파워업 방식이 상당히 달라서, 화면 하단부에 파워업 종류를 정하는 게이지가 위치해 있고 램프처럼 생긴 캡슐을 하나 먹을때마다 게이지 위의 커서가 한칸씩 이동한다. 플레이어는 커서가 위치해 있는 파워업이라면 그 어느 타이밍에서든 행할 수 있다. 파워업 아이템은 오직 한 종류밖에 존재하지 않지만 그것만으로 6개(시리즈에 따라서는 그 이상)의 파워업을 자유자재로 구사하여 기본 성능을 뛰어넘는 각종 강화를 통해 공격을 더 화려하게 펼칠 수 있는 다양한 전략이 나올 수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은 방식의 파워업을 가진 게임으로 토아플랜슬랩 파이트가 있다. 단 이쪽은 발매년도가 1986년이며 종스크롤 게임이다.

이후 원작의 패러디 시리즈인 파로디우스 시리즈도 등장하였으며, 2007년에는 이 시리즈에 모에를 결합한 신작 슈팅게임 오토메디우스가 등장했다.

슈팅게임 역사상 혁신적인 게임성을 지닌 시리즈였고 전통이 깊은 슈팅 게임 시리즈다보니 알게 모르게 팬들의 빠심이 가장 강한 시리즈이기도 하다. 심지어는 같은 시리즈의 팬들끼리도 기종에 따라 팬이 갈리고 그 사이에서도 서로 치고박는걸 보면... 자세한 설명은 그라디우스빠 항목을 참고.

3 시리즈 전통의 파워업

  • 스피드 업(SPEED UP)
말 그대로 기체의 스피드를 올린다. 대부분의 시리즈에서는 5단계까지 올릴 수 있으며, 극히 몇개의 시리즈를 제외하고는 한번 올린 스피드는 죽을 때까지 내릴 수 없다.
  • 미사일(MISSILE)
흔히 말하는 서브 웨폰을 하나 장착하는 파워업. 메인 웨폰과 동시에 사용이 가능하다. 45도 아래로 낙하하여 지면을 타고 움직이며 적을 파괴하는 노멀 미사일 이외에 상하로 유도능력이 없는 미사일을 동시에 발사하는 2-WAY 미사일, 지면에 닿으면 폭발하며 주변 적을 섬멸하는 스프레드 봄 등 다양한 미사일이 존재한다.
  • 더블(DOUBLE)
메인 웨폰을 바꾸는 파워업으로 주로 공격력을 희생하는 대신 공격 범위를 넓히는 쪽의 파워업. 원래 전방으로 두 발이었던 메인 샷을 전방에 한발, 45도 위로 한발 이렇게 둘로 나누는 노멀 더블이 가장 기본적인 형태이며, 기체 앞뒤로 샷을 하나씩 쏘는 테일건, 90도 위로 샷을 하나 발사하는 버티컬 등 이 역시 다양한 형태가 존재한다. 이걸 장착하고 있는 동안에는 레이저를 쓸 수 없다. 즉 더블과 레이저는 한번에 어느 한쪽만 사용 가능.
  • 레이저(LASER)
역시 메인 웨폰을 바꾸는 파워업으로 공격 범위보다는 공격력만을 극단적으로 높이는 파워업. 전방으로 적을 관통하는 강력하고 기다란 빔을 발사하는 노멀 레이저, 발사 후 점점 크기가 커지는 고리 형태의 레이저인 리플 레이저,[1] 짧은 빔 두 가닥을 연사하는 트윈 레이저 등이 존재한다. 역시 가장 대표적인 것은 노멀 레이저로 플레이어 기체의 Y좌표를 따라 움직인다는 특성을 살려 레이저 한 가닥으로 화면의 반을 한번에 쓸어버리는 장면이 당시 플레이어들에게 상당한 호쾌함을 안겨주었다.
  • 옵션/멀티플(OPTION/MULTIPLE)
일본판에선 옵션, 해외판에선 멀티플이라 불린다. 예외로 일본판 사라만다,라이프 포스,그라디우스 III에서도 멀티플이라 불리는 편. 구형의 분신을 하나 만드는 것으로, 이 옵션은 기체의 공격을 그대로 따라한다. 즉 플레이어가 뭔가를 쏘면 옵션도 똑같은 것을 쏜다. 옵션을 하나 달때마다 즉 공격력이 배로 늘어난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최대 4개까지 달 수 있으므로 최대로 달면 공격력이 5배로 늘어나는 셈. 또 지형, 적 등에 닿아도 사라지지 않는 완전무적이기 때문에 이것을 이용하여 다양한 전법을 구사할 수 있다. 옵션도 여러가지 타입이 있는데 이것은 옵션의 이동 형태에 따라 갈린다. 플레이어의 움직임을 그대로 따라하는 노멀 옵션, 기체 주변을 빙글빙글 도는 롤링 옵션, 관성이 있는것처럼 행동하는 스네이크 옵션 등이 존재한다. 한편 저 4개까지 달린다는 점이 처리에 상당히 부담을 주는지라 시리즈나 기종에 따라서는 그 4개보다 적은 수만 장비할 수 있는 경우도 있다. 패미컴, 게임보이 등 8비트 시절 기종이나 옛날 가정용 컴퓨터용 이식작들이 대부분. 이런 경우 2개만 장비할 수 있는 경우가 가장 흔하다. 성능이 좋다보니 본체는 옵션이고 본체가 옵션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라디우스에서는 옵션이 빅 바이퍼를 만듭니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다만, 옵션 헌터에겐 무적이 아니기 때문에 나타나면 옵션으로부터 보호 한다.
  •  ?
글자가 깨져 나오거나 하는 것이 아니고, 실제로 게이지에 물음표가 적혀 있다. 작품에 따라서는 글자가 적혀있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 배리어와 관련된 파워업으로 기체 전방에 16발분의 방어력을 가진 톱니형 실드를 장착하는 '실드', 기체 전체를 감싸는 3발분의 방어력을 가진 방어막을 치는 '포스 필드', 기체의 크기를 줄여 피탄율을 낮추는 '리듀스' 등이 존재한다.

4 시리즈의 전통적인 요소들

  • 공중전
대부분의 시리즈에서 플레이어 기체는 파워업을 전혀 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속도가 매우 느리고 공격력도 형편없어 적과 전투를 행하기가 매우 힘들다. 그리고 그라디우스는 부딫히면 격추되는 지형이 나오고 적들이 본격적으로 공격을 해오는 스테이지가 메인 파트. 때문에 메인 파트에 들어가기 전에 지형이 없는 빈 우주 공간에서 파워업 캡슐을 가진 적들이 나타나는, 파워업을 위한 파트인 '공중전'이 있다. 공중전에서는 일렬로 편대를 지어 날아오는 적들이 나타나는데 이 편대 하나를 모두 전멸시키면 파워업 캡슐 하나가 나온다. 하나만 쓰러뜨려도 캡슐이 나오는 빨간색 적들은 메인 파트에서도 종종 등장하지만 이 캡슐을 가진 편대 조무라기들은 메인 파트에서는 잘 나오지 않는 공중전 파트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라디우스 V의 경우 공중전 BGM 제목이 INTERMEZZO인데, 여러모로 단어 뜻과 부합하는 스테이지다. 그 이외에도, 우주전의 경우는 스테이지별 마지막 보급의 일환으로 우주전 지형을 벗어나면서 잠시 공중전으로 전환하여 졸개들이 파워업 캡슐을 일부 뿌린다.
  • 개근하는 적기들
팡 - 공중전의 상징. 모양은 그때그때 달라지지만 대체로 일렬로 몰려온뒤 전부 다 격추하면 캡슐 하나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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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그루 - 공중전에서 느릿느릿하게 빅 바이퍼를 향해 날아오는 적기. 빨간색일 경우 격추하면 캡슐 하나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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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룬 - 납작한 원반형태로 지그재그 형태로 느리게, 혹은 빠르게 편대를 짜 전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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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굼 - 스테이지 지형 상하에 붙어서 해치를 열면 잡졸들이 쏟아지는 창고형태의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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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커(DUCKER) - 화면 좌하단에 보이는 두발 달린 자주포. 워낙 유명해서 별도 항목이 있다.

저브(ZUB) - 어느순간 불쑥불쑥 나타나 빅 바이퍼에 돌진하는 기뢰. 물론 훌륭한 캡슐 공급원이다. 이녀석이 나오는 시점이 보스 러시의 시작인 경우가 대부분. 최초로 등장한 것은 그라디우스 1 2스테이지 보스전 직전.
  • 부활 패턴
그라디우스의 부활 방식은 '죽으면 일정 장소로 되돌아가서 다시 시작하는' 방식이고, 이때 장비가 모두 벗겨진다는 점 때문에, 어떤 장소에서 죽었을때 게임을 계속할 수 있을 정도로 다시 파워업을 갖춰 살아남기 위한 행동 패턴들이 플레이어들에 의해 개발된다. 이런 패턴들을 '부활 패턴'이라고 하며, 이것을 찾는 것은 그라디우스 시리즈의 또다른 재미이기도 하다. 그라디우스 제네레이션의 챌린지 모드의 경우 이 부활 패턴 찾기를 극도로 내세운 모드라고 할 수 있겠다. 일반적으로 그라디우스 시리즈는 '한번 죽으면 끝인 게임'으로 알려져 있으나 사실 이 부활 패턴을 알고 있다면 꼭 그렇지는 않다. 단 몇몇 시리즈에는 정말로 한번 죽으면 사실상 끝인 장면들이 존재하기는 한다.
그 어떤 시리즈에서라도 반드시 하나는 나오는 것이 이 '코어 계열 보스'. 초대 그라디우스의 '빅 코어'의 구조를 이어받은 보스로 기체 중앙부에 구형의 코어가 있고 그 코어 앞에 코어 덮개막이 몇개 설치되어 있다. 이런 보스들은 코어와 코어 덮개막 이외의 부분은 완전무적이며, 코어가 파괴되면 즉시 기체 전체가 파괴된다.
극히 일부의 작품을 빼면 보스 러시가 나온다. 대부분의 작품에서는 아예 보스 러시 전용 스테이지를 하나 마련해놓고 스테이지 내내 보스들과 싸우는 형식이고, 그라디우스 V 등에서처럼 일반 스테이지 끝에 보스 러시가 준비되어있는 경우도 있다.
무슨 이유로 등장한 것인지는 몰라도 이스터 섬의 모아이 석상이 초대 그라디우스때부터 계속 적으로 등장한다. 적으로 나오면 항상 입에서 링 모양의 소거탄 '이온 링'을 발사해 공격을 해온다. 네메시스 II그라디우스 V처럼 전통에서 탈피하고자 한 시리즈 이외에는 모아이가 빠지는 일이 없었다. 스컬걸즈피콕이 떨어뜨리는 모아이가 바로 이 모아이이며 심지어 더블의 필살기중 모아이로 변신해서 이온 링을 쏘는 필살기도 있다.
이런식으로 옵션을 털어가는 적이라는 개념은 사라만다 MSX판때만 해도 존재하긴 했으나, 지금과 같은 형태의 옵션 헌터는 그라디우스 II부터 등장한다. 사라만다 시리즈 등 다행히도(…) 등장하지 않는 게임도 있다. 그러나 본가가 아닌 일부 파로디우스 시리즈까지 스페셜 스테이지에 잠깐 등장하는 식으로 진출한 적이 있어서 안 그래도 어려운 스테이지를 더 어렵게 만들어주는데 일조한다.
  • 파괴불능 보스
말 그대로 파괴가 불가능하고, 보스가 화면 밖으로 지나갈때까지 살아남는 것이 목적인 보스전이 존재한다.[2] 그라디우스 1의 최종 스테이지에 나왔던 '전자 배리어'가 그 원시적인 형태로, 이것을 정착시킨 것이 그라디우스 II에 나오는 보스 '크랩'이다. 당시 크랩은 쏴도 데미지를 전혀 받지 않고, 움직이는 여섯 개의 다리 사이로 빠져나오며 크랩이 다 지나갈때까지 살아남아야 한다는 희한한 공략법으로 유저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그 전에 나오는 스테이지와 보스들, 최종 스테이지가 흉악해도 메인 스트림 작품의 최종 보스는 항상 최고로 허약하다. '나 죽여줍쇼' 하는 듯 아무런 공격을 하지 않거나 맞을 일이 없는 거의 의미가 없는 공격을 해오는 경우가 대부분. 초대 그라디우스 때부터 내려온 전통으로, 어느 사이트에서는 '만약에 그라디우스의 최종 보스전에서 죽었다면 수치심에 얼굴을 가린 채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야 한다'라고까지 말했다.(…) 그라디우스 본가 시리즈가 비교적 높은 난이도와 긴 플레이시간을 가졌기 때문에 사실 여기까지 온 플레이어라면 수치심 이전에 일부러 자폭하지 않는 이상 죽을 이유가 없을만큼 허약하다. 단 로마 자 숫자를 달고 나오는 메인 스트림 이외의 작품들의 경우 안 그런 작품이 몇개 있다. 예를 들자면 사라만다 2의 최종 보스. 가정용 작품 중에서는 공격을 해오는 최종보스도 꽤 많이 있다.

5 시리즈 일람

코나미에서 1989년 8월 4일에 패미컴으로 내놓은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그라디우스 시리즈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스핀오프 작품이다. 광고 카피는 그라디우스는 국지전에 지나지 않았다!였다. 빅 바이퍼, 빅 코어, 제로스 요새 등 그라디우스 시리즈에 나왔던 유닛들이 몇개 등장한다. 게임 자체는 그냥 당시 패미컴에 흔했던 턴제 전략 시뮬레이션으로,1P는 그라디우스 군(그라디우스 군이라고 직접 이야기하진 않지만 유닛과 적을 보면...), 2P는 박테리안 군을 이끌고 전투를 하게 된다. 유닛을 생산하고 함대를 편성해서 본성에 수비대로 배치시키거나 적의 본성에 워프를 시켜 공격을 할 수 있다.한 턴은 '생산 페이즈-사령관 페이즈-편성 페이즈-항성간이동 페이즈-전투 페이즈-이동 페이즈-투자 페이즈'로 이루어진다.
- 생산 페이즈는 말 그대로 유닛을 생산하는 페이즈로,여기서 생산한 유닛들은 그 다음 턴에 부대에 편성할 수 있게 된다.
- 사령관 페이즈는 함대의 사령관을 모집하는 것으로,쓸 자금의 양을 결정하면 그 자금에 맞는 사령관 몇 명이 랜덤으로 나오고,그 중에서 사령관을 채택하게 된다.
- 편성 페이즈는 함대를 편성하는 페이즈.
- 항성간이동 페이즈는 아군 함대를 다른 성계로 워프시키는 페이즈.
- 전투 페이즈에서는 슈퍼로봇대전처럼 유닛들을 사각형 매스로 이루어진 맵 위에서 이동시키면서 전투를 하게 된다.전투 페이즈에서 기함이 파괴되면 해당 부대는 모두 사라진다.
- 이동 페이즈는 기본적으로 전투 페이즈와 같지만,함대가 있는 장소에 적이 없는 경우 이 페이즈에서 이동을 행하게 된다.
- 투자 페이즈는 점령한 행성에 투자를 해서 수입을 늘릴 수 있는 페이즈.
게임의 질 자체는 즐길만했으나 결국 별다른 반향 없이 그냥 묻힌 듯 하고, 요즘에는 그라디우스 시리즈를 파던 사람들이 웹을 뒤져보다가 이 게임의 존재를 알게 되어 손대보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일본에서만 발매되었던 게임인지라 서양 쪽 그라디우스 팬들이 이 게임을 해보려다가 좌절하는 경우가 많았다. 빨리 빅 바이퍼를 출격시켜서 싸워보려고 전투기만 잔뜩 만들어놨다가 우주공모를 만들지 않는 바람에 편성이 안되어 좌절하는 외국인들이 속출했다(...).
빅 바이퍼의 디자인이 당시 발매중이었던 사라만다 OVA에 나왔던 그것으로 되어 있다. 또 박테리안 군의 초시공전투기(?)로 '빅 사이버'라는 물건이 나왔는데, 전투기에 뇌가 달라붙어있는 모습을 하고 있었다. 빅 사이버는 이 작품 이후로는 나온 적이 없다.
2007년 하반기에 코나미가 TGS 쇼에서 제작을 발표한 휴대폰용 그라디우스 시리즈.
'와이드'라는 제목으로 볼 때 당시 코나미에서 시작했던 가로 와이드 화면을 이용한 모바일 게임이 될 것으로 추정되었으나, 게임 제목만이 발표된 채 결국 세상에 나오지 않았다. 이 게임의 개발이 중단되었다는 말도 없었으며, 결국 스크린샷 하나조차 공개되지 않았다. 그라디우스 네오에 이은 휴대폰 오리지널 작품인지, 아니면 기존작의 이식을 와이드 화면으로 행하는 것인지조차 판명되지 않았다.
결국 아케이드용 레이싱 게임 빅 바이퍼에 이은 그라디우스 시리즈 사상 두번째 베이퍼웨어가 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그 이후로 시리즈의 일부인 극상 파로디우스가 와이드 화면 전용 게임으로 나오기는 했다.

2010년 9월 시점에서 '사라만다 리버스'라는 제목으로 상표가 등록되어 있는 상황인지라 앞으로 이런 제목의 신작이 나올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나, 상표 등록만 되어있는 상황이고 공식적인 발표는 전혀 나오지 않고 있다. 최신작으로 발표된 '그라디우스 아크' 또한 한동안 이런 상태에 놓여 있었고, 2010년 만우절에는 이런 상황을 틈타 서구권에서 고퀄리티의 그라디우스 아크 만우절 낚시가 등장해 팬들을 낚았다.

5.1 합본 이식작 일람

→ 그라디우스, 그라디우스 II를 수록
→ 사라만다, 라이프 포스, 사라만다 2를 수록
→ 그라디우스 III, 그라디우스 IV를 수록
  • 그라디우스 포터블 (2006) - PSP
→ 그라디우스, 그라디우스 II, 그라디우스 III, 그라디우스 외전, 그라디우스 IV를 수록
  • 사라만다 포터블 (2007) - PSP
→ 사라만다, 라이프 포스, 사라만다 2, 젝세스, 그라디우스 2를 수록

6 여담

초대 그라디우스 개발자의 말에 따르면 프로젝트의 개성있고 혁신적인 게임 시스템을 연구하는 과정해서 주황색 구체가 플레이어 자기의 움직임을 따라다니며 공격하는 옵션 시스템이 발명되었는데, 이 혁신적인 게임 시스템이 개발되기전까지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오면서 만든 프로토타입이 무려 최소 100개는 거뜬히 넘었다고 한다. 그야말로 인기는 우연이지만 노력은 필연인 셈. 공밀레

그리고 그라디우스 이전의 슈팅 게임들은 큰 변함없이 같은 스테이지 배경에 난이도만 상승하는 시스템이였으나 그라디우스에서는 각 스테이지마다 개성있는 배경과 다채로운 외형의 적들이 등장하는 게임성으로 이후 슈팅 게임들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다고 한다.

이름은 고대 로마에서 쓰던 칼 글라디우스에서 따온 듯하다는 얘기가 있다. 다만 영어 스펠링은 칼 이름이 GLADIUS, 게임 이름이 GRADIUS로 다르다. 때문에 원래 GLADIUS로 쓰려던 걸 GRADIUS라고 잘못 쓰는 바람에 해외 수출용 이름이 NEMESIS가 되었다는 설이 있긴 했으나 사실이 아니다. 일단 코나미 측에서는 칼의 이름과 비슷해진 건 단지 우연일 뿐이라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참고로 오해받기 쉽지만, 제목 '그라디우스'는 배경이 되는 행성의 이름이며, 플레이어 기체의 명칭은 그라디우스가 아닌 초시공전투기(超時空戦闘機) 빅 바이퍼(VIC VIPER)이다. MSX용 시리즈 등 일부 시리즈에서는 다른 기체가 대신 등장하나 일단 대부분의 게임에서의 주인공 기체는 이 빅 바이퍼이며, 물론 다른 기체가 나오더라도 그라디우스라는 이름을 갖고 나오진 않는다.

코나미가 손댄 TV 애니메이션 스카이 걸즈에서는 위의 빅 바이퍼가 조연기체로 출현했다. OVA 제작 후 TV 애니메이션 기획 단계에서 이미 출연이 결정되어 있었다는 듯. 이를 비롯하여 코나미가 관여한 다른 많은 작품들에 이 시리즈의 요소가 셀프 패러디 식으로 들어가는 등 많은 영향을 주었다.

해외에서는 주로 유럽이나 몇몇 남미권 국가에서 인기가 많은 편이였다. 지금까지도 해외 그라디우스 팬덤은 대부분 유럽이나 남미권 쪽이 많은 편. 당시 코나미의 해외 지사가 미국시카고, 영국 런던,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있었는데 그라디우스를 비롯한 아케이드 슈팅 게임 기판들이 서유럽에서는 영국,독일 지사를 기준으로 보급이 나름 활발한 편이였고 80년대~90년대 초반 코나미의 주력이였던 MSX유럽과 몇몇 남미에서도 많이 보급되었고 인기가 높았던 것도 한몫 하기도 했다.

반면, 북미에서는 인기가 거의 없다거나 혹평만 받았다거나 인지도가 꿀리거나 하는 경우는 전혀 아니지만 인기가 다른 슈팅 게임들에 비해 뭔가 조금 부족한 편이였다.[3] 서양권에서는 오락실야 어디든 일본이나 90년대 말 이전의 대한민국에 비하면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였지만 북미 레트로 게이머의 증언에 따르면 당시 아케이드 그라디우스 시리즈는(VS. 시스템으로 나온 패미컴판 그라디우스포함) 시내 아케이드 센터 내에서 오래 버티는 경우는 꽤나 드문 편이였다고 한다.[4] 컴퓨터 시장의 경우도 MSX보다는 애플 IIIBM PC가 인기가 더 많은 편이였기 때문에 이 점도 한 몫 했을 것이다.
사실 코나미유럽보다는 북미에 더 힘쓰는 경향이 강했으며, 그라디우스도 예외는 아니였지만 [5] 아무래도 뭔가 부족한 인기의 근본적인 원인은 북미 게이머들에게 그라디우스 시리즈의 전략적이고 어려운 게임성이 그다지 맞지 않았던 점이였다.

그래도 NES라이프 포스는 당시 북미 상당한 인기를 얻었으며 아케이드판도 나름 잘 나가는 편이였다고 하며 슈퍼패미컴그라디우스 3도 당시에 북미에서의 평가는 일단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았다. AVGNNES의 슈팅게임 장르에 대해 언급할때 라이프 포스를 많이 언급하는 이유도 이때문인듯. 그리고 그라디우스 V는 북미에서 2004년에 '올해의 게임 6위'와 'PS2 베스트 슈팅상'을 수상하는 위엄을 보였으며 인기가 상당히 많았다고 한다. 북미쪽 그라디우스 팬덤은 이때를 기점으로 많이 생겼다고 한다. 거기다 마침 인터넷 기술이 발달한 시기라 많은 정보 공유도 가능하게 된 것도 한몫하기도.

대한민국의 경우는 당시 90년대 초반 롯데월드 오락실에서 그라디우스 II가 잠깐 들어온 적이 있다고 하지만 주로 본편보다는 파로디우스 시리즈가 압도적으로 대중들에게 인기가 더 많은 편이다. 그래도 80년대 당시 MSX의 보급률이 다른 컴퓨터나 게임기보다 더 높았기 때문에 국내 올드게이머들 사이에서는 MSX판 그라디우스 시리즈 위주로 인지도가 그래도 상당히 높은 편이다. 또한 패미컴 합팩에도 초대 그라디우스 패미컴 이식판은 들어간 판본이 꽤 많았기 때문에 그쪽으로도 알려진 편.

7 BEMANI 시리즈 관련곡

비트매니아 2nd MIX에서 'Salamander Beat Crush mix'가 등장한 이래 이 시리즈의 BGM이 간간이 리메이크되어 등장하기도 한다.

5키 비트매니아 시절의 수록곡. 최초의 그라디우스 시리즈 BGM 이식이지만 동시에 최초의 코나미 게임 관련 곡이기도 하다. 사라만다 4스테이지 음악 도입부를 샘플로 쓰고 있으며, 'CORE REMIX'에서는 이걸 다시 편곡한 'Salamander Beat Crush Mix - Crash Mix'도 등장.
  • 그라디우스, 그라디우스 II
휴대용 액정게임기 '비트매니아 포켓'에 수록된 해당 게임의 메들리 곡들. 액정 화면 BGA로 어떻게든 원작의 그래픽도 재현해 놨다.
초대 비트매니아 IIDX의 수록곡. 노래 자체는 그라디우스 시리즈의 오리지널 음악과는 관련이 없다. 대신 BGA는 그라디우스 디럭스 팩의 오프닝을 가져온 것이며 그걸 바탕으로 곡을 만들었기 때문에 그라디우스 시리즈에 어울린다는 평은 많다.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고.
키보드매니아 3rd mix의 수록곡. 호소에 신지사라만다 2의 BGM인 SENSATION을 어레인지. 참고로 원곡은 NAOKI의 작품이다. NAOKI가 비마니 시리즈에 관여하기 전 구형파구락부에 있었을 때 만든 것.
그라디우스 II의 1스테이지 음악을 Mr.T가 리믹스. DDRMAX2에 이식되었는데, 후반부가 컷팅되었고 3 Option Mix로 수록되었다. 더블 어나더는 레벨 9치곤 굉장히 어려우므로 요주의.
기타프릭스 9th & 드럼매니아 8th의 수록곡. GRADIUSIC CYBER와 같이 곡 자체는 그라디우스 시리즈와 직접적인 연관은 없다. 하지만 작곡가 후루카와 모토아키가 그라디우스를 의식하고 쓴 곡이었다고 코멘트에서 밝혔다. 그게 아니더라도 BGA에는 그라디우스를 연상케 하는 배경(우주, 화산 등)과 기체의 그림자, 그리고 모아이가 들어가 있다.
비트매니아 IIDX 10th Style의 수록곡. 그라디우스 1의 풀 메들리.
그라디우스 II의 공중전 BGM을 리믹스. 원곡의 작곡가 후루카와 모토아키의 셀프 어레인지. 첫 수록은 기타프릭스 10th & 드럼매니아 9th에서 ee'MALL 대응곡으로 수록. ee'MALL 서비스가 끝난 후엔 팝픈뮤직 14 FEVER!, 기타드럼 XG3에 이식되었다.
그라디우스 II의 1스테이지 공중전 BGM을 리믹스. 원곡의 작곡가 후루카와 모토아키의 셀프 어레인지. 첫 수록은 가정용 기타프릭스·드럼매니아 V3. 이후 아케이드 V4에 이식되었다.
비트매니아 IIDX 20 tricoro의 수록곡. 항목 참고.

8 기타

  • 그라디우스 보드 게임
반다이에서 보드 게임화 되어 나온 그라디우스 게임. 한국에서도 나온 바 있는데 "빅 하이퍼"(Big Hyper)라는 이름으로 나왔다. 사진

9 관련 항목

  1. 단 리플 레이저는 '광범위 공격'이라는 특성 때문에 몇몇 시리즈에서는 더블로 분류되기도 한다.
  2. 보스에 따라서는 파괴할 수 있는 경우도 있긴 하다.
  3. 그 증거로 패미컴판 그라디우스에서 시작된 코나미 커맨드를 북미에서는 콘트라 시리즈에서 시작된 것으로 잘못 알려져 있으며 이는 인터넷이 발달한 요즘까지도 간혹 이렇게 잘 못 알려지는 경우도....그만큼 유럽과는 반대로 북미에서는 콘트라시리즈가 엄청난 인기를 지녔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4. 다만 그라디우스 III는 아예 정식적으로 북미포함 서구권에서 정발된 적이 단 한번도 없다고 한다.
  5. 그라디우스 시리즈의 경우도 패미컴판 그라디우스라이프 포스의 경우는 유럽보다 훨씬 빨리 발매되었고 아케이드쪽도 그라디우스(해외판 이름 네메시스), 그라디우스 II(해외판 이름 Vulcan Venture)는 북미를 선두로 해외 발매가 이루어 졌으며 아예 슈퍼패미컴그라디우스 3는 북미쪽에만 발매되었으며 유럽에서는 당시 발매를 안했었으며 아주 나중에야 Wii 버추얼 콘솔로 유럽판이 나왔던 점과는 비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