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소이

院小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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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지의 등장인물. 108두령 중 하나로, 별명은 입지태세(立地太歲).
태세는 중국에서 목성을 부르는 이름으로, 지상에 강림한 목성이라는 뜻이다. 옛날 점성술에서 다른 별이 목성을 건드리면 전쟁이나 역병 등 좋지 않은 일이 벌어진다고 믿어 왔다. 다른 해석에서는 전설 속에 태세라는 붉은 고깃덩이처럼 생겼고 수천 개의 눈이 달린 괴물이 있다. 이 태세는 목성이 일주할 때마다 움직여서 지진을 일으킨다고 한다. 그래서 천문관이 태세를 발견하면 즉시 토목공사를 중지해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태세의 저주를 받아 일족이 죽는다고 한다. 즉, '입지태세'라는 별명에는 건드리면 큰일나는 놈이라는 의미가 있다.
'원소이' 라 표시된 번역본도 있었다.

완소오, 완소칠과 함께하는 세트메뉴 제트 스트림 어택 완소 형제.

참고로 완씨 3형제의 이름은 정식 이름이 아니라 단순히 둘째, 다섯째, 일곱째를 뜻하는 표현이다. 다시 말해 태어났을 때는 둘째, 다섯째, 일곱째였지만 자라면서 3형제만 살아남은 것.[1][2]

초기 양산박 수군의 핵심이다. 비중은 물에서 싸울때는 제법 있지만, 이준등 다른 수채에서 온 사람들에게 밀렸다. 그래도 천강성 36두령 중 하나인 것을 보아 듣보잡은 아닌 듯. 초기 수군 역할은 완씨 삼형제가 독점했다. 적의 장수의 목을 어느정도 베었다. 방납 토벌 중 적 수군의 유인책에 속아 적에게 포위되어 적군의 갈고리에 붙잡히게 되자 포로가 되기 싫어 자살한다.

여담이지만 완씨 삼형제 중에서 유일하게 유부남이다.[3] 자식들도 있는 가정이다. 그러나 수호전 말미에는 완소칠이 삭탈관직을 당한 뒤 늙은 어머니를 공양했다는 언급만 있을 뿐 완소이의 가족은 언급되지 않으며 수호후전에서도 전혀 나오지 않는다.

완씨 삼형제는 자이언트 로보 OVA에 다른 수호지인물들과 함께 찬조출연하기도 했다. 여기서는 수군이 아니라 꽹과리비슷한 악기로 음공같은 걸 사용한다.
  1. 3형제가 처음 등장하는 이야기에서 오용이 완소오를 오랑(五郞), 완소칠을 칠랑(七郞)으로 부른 데에서 유추할 수 있다.
  2. 여자 두령인 호삼랑, 손이랑도 같은 유형이다.
  3. 수호후전에서는 완소칠도 결말쯤에 결혼한다. 즉 완소오 빼고 2형제는 결혼했다.안습의 완소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