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세

1 態勢

어떤 일을 앞둔 태도와 자세를 뜻한다.

2 太歲

2.1 중국의 요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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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 개의 눈이 달린 붉은 고깃덩어리 혹은 붉은 곰팡이 같은 모습을 하고 있으며, 사람의 말을 한다. 토목공사를 하기위해 땅을 파다가 가끔 우연히 나온다고 한다.

만약 태세가 나왔을 경우는 이것이 나온 자리에서 바로 공사를 중지하고 다시 땅에 묻는 것 외에는 재난을 피할 방법이 없다. 만약 실수로라도 파냈다가는 그 집에 사는 일가가 모두 죽게 된다.

원래 태세라는 것은 중국 점성학상으로 목성을 가리키는 말인데, 중국의 점성학에서는 목성의 규칙을 중시했기에 그 위치가 어긋나면 불길한 징조로 여겼다. 그래서 점술사들은 목성의 방향에서 토목 공사를 하면 재앙을 입는다고 했다. 이 태세 또한 태세성, 즉 목성의 운행을 따라 땅 속을 이동한다.

어느 집에서 인부들이 땅을 파다 태세를 발견하였다. 하지만 이것의 정체를 몰랐던 집주인은 땅에서 파낸 태세를 들고 사람들에게 물어보러 다녔는데, 마침 길을 지나가던 한 고승이 보고 놀라며 당장 그것을 도로 묻고 공사를 중지하라 하였다. 집주인과 인부들이 고승의 말을 듣고 그대로 실행하였으나, 이미 늦어 1년 후 인부들과 그 집안 사람이 모두 죽고 대가 끊겼다.

채찍으로 태세를 수백번 때리면 재앙을 면할수도 있다고 하나, 이것도 실제로는 의미가 없다.[1] 어떤 이는 태세를 보고 채찍으로 때려 화를 면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자신도 똑같이 수백 대를 때렸으나, 72명의 일족 중 단 한 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절명했다.

우리나라에서도 조선시대에 이와 유사한 것이 발견되었으며, 역시 그것을 발견하고 죽여버린 한 집안의 사람들이 전멸하고 그것이 발견된 집은 폐가가 되었다고 한다.

수호지의 등장인물인 완소이가 이 태세를 딴 입지태세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귀혼에서도 청음북평야 지대의 마물로 등장한다.

2.2 실존 생물

동물도 식물도 아니고 고세균역에 속하는 점균류의 일종이다.

중국에서 많이 발견되는데, 태세 전설과 관련이 있다. 현지에서도 타이수이(태세의 중국식 독음)로 부른다.

예로 부터 지금 까지 태세를 먹기도 한다.(혐짤 주의)
  1. 조량정이라는 사람이 태세를 채찍으로 수백 번 때려 화를 면했다고 하지만, 이것도 순전히 그가 워낙 강한 운을 타고난 사람인지라 태세가 손을 대지 않았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