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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주로 조중동이나 종편, 극우찌라시, 극우커뮤니티 등에서 정부 정책이나 지침에 반대하는 개인이나 집단을 호칭 할 때 사용한다. 공영방송인 KBS에서도 외부세력을 부각하라는 보도지침이 있었다는 증거가 나와 문제가 되고 있다.
외부세력이라는데 그 외부라는 것이 지구밖 외계를 말하는 건지, 남한에 대척점이 되는 북한을 말하는 건지, 아니면 단순히 해당 지역 사람이 아닌 사람들이 해당 지역 일에 참견하는 건지 도저히 알수가 없다. 해당 지역의 교복을 입은 학생이나 30년 동안 거주해온 지역민들도 외부세력이라 부르는 것으로 봐선 지역으로 외부세력, 내부세력은 구분하지 않는 것은 확실히 보인다. 본인도 해당 지역에 거주하지 않으면서 정부 정책을 따르라며 이러쿵 저러쿵 하면서 반대하는 사람에게는 왜 외부세력이 참가하냐고 하는 것으로 볼 때 그들만이 가지고 있는 외부세려, 내부세력을 구분하는 방법이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확실한 것은 외부세력이 무엇이고 어떻게 정의내릴 수 있느냐는 아무도 대답을 하지 않지만 정부정책에 반대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외부세력이 될 수 있다는 점이며 외부세력 거리는 사람을 보면, 외부세력에 대해 물어보면 기겁하기도 하며 부정적으로 말하는 것으로 보아선 외부세력이라는 것이 반갑지는 않은 존재라는 사실이다.
2 실황
그런거 없다.
정부의 충성하는 어용언론이나 찌라시들이 정부에 정책에 반대하는 사람들을 마치 해당 정책이나 의제에 대해 참여하거나 간섭할 권리가 없는데 부당하게 간섭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 위해 의도적으로 사용하는 말이다. 실제 그 사람이 해당 의제에 대해 논의할 자격이 있는지 없는지의 여부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 정당한 자격을 가지고 정당한 주장을 하더라도 외부세력이 개입했다고 하면 프레임에 세뇌된 시청자나 독자들은 자격도 없는 것들이 떠들고 있다고 생각하거나 저런 외부세력을 가만히 두면 장래의 나나 우리 동네의 재산권을 지키는 데도 부당하게 개입할 것이 뻔하다는 막역한 공포심을 가지게 되는데 그것으로 이미 충분한 목적을 달성한 셈이 되는 것이다. 즉 한번 외부세력이라는 프레임을 씌우는데 성공하면 차후 그 외부세력이라는 존재들이 정당한 말을 하더라도 넌 외부인이니 참견할 권리가 없다며 무시 당하기 일 수이다.
이런 어처구니 없는 말이 무비판적으로 수용되는 이유는 우리의식이 강해 울타리를 쌓아놓고 우리(내부)와 외부 따지기 좋아하는 한국인들의 특성 때문으로 보여진다. 정의를 위해 내부고발을 하더라도 왜 내부적으로 조용히 해결하지 않고 외부세력을 이용해서 내부의 치부가 드러나게 하냐며 원망하는 게 한국인들의 특성이다. 피해의식으로 똘똘 뭉쳐 내것은 숙가락 하나라도 절대 못 뺏길 수 없다는 의식 속에 사는 사람들이니 외부세력이라 하면 뭐가 외부세력인지 알아볼 생각은 하지도 않고 막연히 적개심을 품는 것이다.
3 문제점
기본적으로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행위다. 대한민국에서 일어나는 정책 결정과정에 시민들이 참여하고 자신의 의견을 주장하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다. 정말 대한민국 국적이 없어서 정책 과정에 의견을 낼 수 없는 사람이거나 적대적 목적을 가지고 대한민국의 국익을 방해하기 위한 간첩이라면 언론에 대해 외부세력이라고 떠들게 아니라 그냥 국정원이 가서 잡으면 그만이다.
우스운 점은 정부시책에 찬성하기 위해 동원된 관제집회에 대해서는 왜 외부세력이 타지역 일에 참견하냐며 외부세력은 좀 간섭하지 말라고 주장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점이다. 더더욱 우스운 점은 본인은 정부시책에 찬성해서 타지역 사람들에게 정부시책에 따르라며 강요하면서도 본인이 외부세력이라는 사실은 결코 인정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요약하면 남의 의견을 듣고 싶지 않다는 이유만으로 상대방을 토론에 참가할 자격조차 없는 외부인으로 만들어버리지만 내 의견은 존중받길 원하는 극도로 이기적이고 비민주적인 사람이 양산되기 싶다.
4 관련 링크
- [박권일의 다이내믹 도넛 “외부세력” 100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