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자격증 중 하나. 한국금융연수원에서 금융권(주로 은행) 취업을 희망하는 취업준비생 및 무역실무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무역금융 분야 국가공인 민간자격증. 연간 3회 실시되며 1과목에서는 수출입실무를, 2과목에서는 국제무역규칙을, 3과목에서는 외환관련여신을 치른다. 객관식 4지선다, 평균 60점 이상이면 합격이다.
이름은 외환이지만 실제로는 무역 자격증에 가깝다. 이름에 "외환"이 들어가서 외환 파생상품이나 옵션을 다룰 줄 알고 도전하는 취업준비생은 없길. 사실 본인이 그랬다 유사자격증으로는 외환전문역 1종, 무역영어, 국제무역사, CDCS 등이 있다.
2과목이 영어로 출제된다는 점, 문제가 생각보다 까다롭다는 점 때문에 국가공인 민간자격증임에도 불구하고 유사 자격증들보다 응시자가 적은 편이다.
2 응시자격
별다른 응시제한이 없다. 막말로 중학생도 취득할 수 있다.
3 시험과목
1과목 수출입실무
- 수출입실무 기초
- 수입실무
- 수출실무
2과목 국제무역규칙
- 신용장통일규칙(UCP)
- 국제표준은행관행(IBSP)
- 신용장대금상환통일규칙(URR)
- 추심통일규칙(URC)
- 청구보증통일규칙(URDG)
- 보증신용장통일규칙(ISP)
3과목 외환관련여신
- 무역금융 전반에 대한 이해
- 일반 무역금융, 포괄금융 및 내국신용장의 세부 처리절차
- 무역금융 처리절차
- 무역어음제도의 이해
- 외화대출/외화지급보증
- 외환회계
3.1 시험공부의 팁
무역 및 국제통상 전공자들에게 압도적으로 유리하다. 무역영어 1급 또는 국제무역사를 기존에 취득했더라면 범위가 90% 겹친다. 그러나 비전공자들에게는 한 마디로 말해서 취득하기 "생각보다" 까다롭다.
이 자격증의 특징은 범위가 종잡을 수 없이 광범위하다는 것이다. 유사자격증인 무역영어나 국제무역사 등이 일정한 범위 내에서 정형화된 문제를 출제하는 것과 달리 이 자격증의 경우 실제 시험장에 가보면 생전 처음보는, 기본서 귀퉁이에나 있을 법한 전혀 중요하지 않은 문제가 다발적으로 출제된다. 상위 자격증 취득자나 실무자도 당황하는 경우가 다수이다. 또한, 무역학과가 아닌 이상 2과목 국제무역규칙의 경우 저 많은 법률을 외우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게다가 영어로 출제된다. 하지만 영어로 출제되는 만큼 단순 정의를 물어보는 정도에 지문도 상당히 짧게 내기 때문에 지레 겁먹을 필요는 없다.
수험기간은 대략 3~6개월. 대학생 응시자는 거의 없는 편이며, 실제 수험장에 가보면 모 은행에서 대거 응시한 경우가 대부분.
4 쓰임새
자격증을 기입하지 않는 시중은행 공채에서는 별로 도움되지 않는다. 한 때, 하나은행이 이 자격증을 우대사항에 명시하긴 했으나 그 이유는 아무도 모른다. 곧 사라졌다. 취업용도 보다는 실무자들의 승진시험 용도 자격증이다. 그래도 대학생이 갖고 있어서 나쁠 건 없다. 다만, 3년에 5시간씩 보수교육을 받아야 자격 갱신이 된다는 불편함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