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츠네(20세기 소년)

4자를 千으로 잘못읽어 대실수를 하는등 실수투성이에 이에 자살충동을 느낄정도로 소심한 인물이다. 초기에는 존재감이 희미한 인물이었지만, 피의 그믐날 이후 겐지일파의 리더로 활동하면서 두각을 나타낸다. 각성 이후에도 심약한 것은 여전하나, 끝까지 리더로서의 사명을 짊어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피의 그믐날 이후 친구 랜드에서 청소부로 일하던 도중 코이즈미 쿄코와 만나며 그녀가 버츄얼 게임에서 여러 비밀을 알아내도록 지시했다. 그 뒤에도 지속적으로 버츄얼 게임에 들어가 친구의 기억과 진짜 사실을 매치시켜 비밀을 알아내고자 노력했다.

작중 가장 반복하는 대사로는 '나는 리더감이 아니야'. 최종장에서도 끝까지 리더로서 고뇌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러한 우유부단한 모습 때문에 동지들과 부하들이 가장 적은 희생을 치르게 된다. 본작 등장인물 중에서도 캐릭터로서의 완성도가 뛰어난 편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가족으로는 친정으로 간 아내와 딸 나나코가 있었다.

영화판에서는 요시츠네(카가와 테루유키)를 후반 중간 악역으로 만들지 않나 찌질한 면모를 과하게 보여주는등 요시츠네를 원작과 너무 다르게 묘사해버렸다. 나의 요시츠네는 이렇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