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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내일로부터의 등장인물. 성우는 토리우미 코우스케
이름 그대로 해신의 비늘(우로코)인 존재로, 바다 마을에서 신성시되고 있다. 작중 묘사를 보면 수백-수천년을 인간을 지켜보며 살아왔던 듯 하다. 해신과 우로코는 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데해신의 조각(분신)이기 때문인 듯[1] 무카이도 마나카에게 섹드립을 날리는 등 다소 동네 아저씨같은 모습도 보이지만 바다 마을과 관련된 사항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진지해진다. 작중 시점에서는 해신의 육체는 이미 죽고 바다와 하나가 되었기 때문에 해신의 대리인으로서 해신의 의지를 파악해 바다 속 주민들을 이끄는 입장이다.해신교 교주
사키시마 신사에 살며 신성한 불(主)을 주관한다. 사람들이 대가(먹을 것)을 바치면 그 대신 영혼의 불(미타마비)를 내어주며, 바다 마을 사람들이 이상한 짓을 하지 않도록 감시하는 역할을 한다. 그 외에 사키시마 히카리가 위기에 빠졌을 때 "그 분의 후예"란 말을 하면서 지켜주기도 했다.결국 이 떡밥은 해결되지 않고 묻힌다. 애초에 떡밥이 아니라 바다마을 사람들은 모두 해신과 여사님의 후예이다.
일단은 신족(從)이라서 저주를 거는 것도 가능하다 보니 1화에서 마나카의 오른쪽 무릎에 물고기 머리[2]가 생기게 하였다. 또한 반한 이성을 잊게 하는 저주도 걸 수 있는 모양(1쿨 때 아카리에게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 그리고 바다 안에 한해서 특별한 힘을 행사할 수 있다. 소용돌이를 만들거나 바닷물을 얼리는 것, 동면의 타이밍을 강제로 조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해신의 '비늘'인 만큼, 그의 의향에는 거역할 수 없다고.
2쿨 OP 영상에 지상 마을의 크레인 위에 앉아있는 모습으로 등장하고, 공식 홈페이지의 2쿨 주요 등장인물 소개란에도 올라와 있는 것을 통해 이후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을 내비쳤다.
18화에서 오로지 시오도메 미우나의 눈앞에서만 등장. 미우나와 이야기를 한 뒤, 마나카를 데려가는 히카리 일행을 바위에 앉아 바라보다, 뭔가 슬퍼 보이는 표정을 짓는다. 19화에서 히카리가 마나카의 태의와 관련된 일로 그를 찾기로 결심했으나, 20화에 이르기까지 몇 번이나 찾았음에도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다만 우로코를 야한 책을 뇌물로 줘서 유도해보자는 키하라 츠무구에게 마나카에게 건 것과 똑같은 저주가 생긴 것을 본 히카리 일행들은 육지 어딘가에 있을 것이라 추측하고 다시 수색에 착수한다.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사유가 구한 야한 책과 마나카가 만든 조림을 적당한 곳에 제물로 놔두는 것.
그리고 22화에서 히카리와 미우나 앞에 등장, 해신과 산제물의 진실과 마나카가 잃어버린 것이 무엇인지 말해준다. 더불어 야한 책과 조림에 대해선, 전자는 겨우 이런 걸로 날 낚으려 하다니 얕보였다는 반응이었으며 후자는 아직 마나카 할머니 손맛에는 못 미친다는 반응이었다. 근데 결국 보긴 봤다는 거잖아
25화에서는 히카리가 여사님을 좋아했던것 아니냐고 묻자 자신이 해신의 견갑골(어깨뼈)의 비늘임을 알려 주며 자신이 여사님에게 직접 닿을 수 있는 왼손이나 오른손의 비늘이었으면 좀 더 나았을지도 모르지만 결국은 해신에게 떨어진 순간부터 자신은 해신과는 별개의 존재이며 여사에 대해서 논할 존재가 아니라며 한탄하지만,
26화에서 바닷속에 녹아있던 아씨(해신의 부인)의 마음을 알게 되며, "나는 해신의 비늘. 하지만 해신과 마찬가지로" '당신을 영원히 사랑하고 있소.'라는 독백을 남기며, 아씨를 영원히 사랑하는 해신의 마음을 품고 있는 존재임을 드러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