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은 헤어지면서 시작됐다?헤어진 남녀의 묘한 동거
1 소개
네이버 웹툰에서 매주 월요일마다 연재되는 웹툰. 작가는 플라스틱 걸의 류채린.
제목 그대로 1화부터 주인공 커플이 헤어지는 걸로 시작하는 비범한 만화. 정확히는 1화 시작에서 만나는 장면이 나온 후, 사귀고 동거하는 기간을 딸랑 여섯 컷으로 처리하고는 헤어진다. 그러나 동거하고 있던 집이 융자가 되어 있었기 때문에 6개월 간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가 없었고, 서로 보증금 돌려줄 돈도 없었기 때문에 서로 나가라고 다투다가 결국 헤어진 상태로 동거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네이버 웹툰 페이지에서는 '우리 헤어졌어요'로 표기하고 있지만, 작중의 타이틀에서는 '우리, 헤어졌어요'로 중간에 쉼표(,)를 넣어서 표기하고 있다. 작가 블로그에서는 처음에는 쉼표를 넣어서 표기하다가 3화부터 쉼표를 빼서 표기하고 있다. 영어로는 'WE BROKE UP'으로 표기한다.
작가는 제목을 줄였을 때 입에 착 달라붙는 걸로 하고 싶었지만 생각이 나지 않아서 지금의 제목이 되었다고 한다. 참고로 여주인공 이름이 '우리'이기 때문에 제목은 '우리 (둘이) 헤어졌어요'라는 뜻 이외에 '(여주인공인) 우리(가) 헤어졌어요'라는 뜻으로도 해석될 수 있다.
소재가 매우 독특하면서 그림체와 스토리, 연출도 우수하고 정석적이어서 시작하자마자 20~30대 여성 층을 중심으로 높은 인기를 모았고 2화 만에 월요 웹툰 조회수 3위까지 올라갔다. 특히 30대 여성 층에서는 어찌나 인기가 좋은지 일주일 내내 실시간 인기 순위에서 이름을 확인할 수 있다.
2화 이후 스토리 협력으로 오렌지 마말레이드의 석우 작가의 이름이 올라와있다. 그래서인지 17화에서 오렌지 마말레이드의 주인공이었던 마리가 등장했다.#
2 등장인물
3 비판
원영의 이름을 거꾸로 하면 '영원'이기 때문에, 남녀 주인공의 이름이 사실 '우리 영원'의 아나그램이라는 의견이 있다. 1화에서 둘이 헤어졌다는 말이 나오기 바로 전에 "그렇게 우리 사이가 영원할 거라 생각했다."라는 내레이션이 있는 걸 보면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 그렇게 보면 꽤나 아이러니한 작명 센스.
2014년 11월 3일에 올라온 8화부터 많은 독자들이 두 주인공의 무개념 + 답답한 행태로 떠나가고 있다. 베스트 댓글의 절반 이상이 인물들 욕하는 댓글(...). 하루빨리 조금 더 인물들과 스토리 설정에 보완을 두는 편이 좋을 듯 싶다.
하지만 40화가 되어가는 시점인 2015년 6월까지도 여자 주인공 둘[1]의 태도는 개선이 되고있지 않다. 더군다나 둘의 답답한 행보가 수십화째 제자리 걸음인지라 전혀 스토리 발전이 없다는 비판이 존재하기도 한다.
그리고 꾸준히 재결합 떡밥만 던지다가 결국 2015년 8월 9일 완결. 작가는 처음부터 이 엔딩을 고려하고 이야기를 짠 거라고 후기에서 이야기하고 있지만 뿌려진 떡밥은 전혀 회수되지 않았고 니나는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아무런 행동의 개연성도 없는 막장년으로 끝났다. 덕분에 댓글란 대폭발.
2015년 10월 15일 유료화되었다. 보통 웹툰이 유료화되면 아쉽다는 반응이 제일 많은 편인데 이상하게 이 웹툰은 돈내고 볼 웹툰은 아니다(...)라는 의견도 많다. 결말이 얼마나 독자들에게 큰 허탈감을 줬는지 알 수 있는 부분.
4 웹드라마
이 웹툰을 원작으로 만든 웹드라마도 있다.
리메이크(?)판이 그렇듯 이야기가 원작과는 조금 다르고, 설정과 결말도 약간 다르다.
4.1 주연
산다라박(노우리 역)
강승윤(지원영 역)
강승현(모델)(윤니나 역)
장기용(서현우 역)- ↑ 우리, 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