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괴묘 타마·미케·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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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 45미터
체중 : 2만3천톤

울트라맨 맥스의 등장 괴수. 등장 에피소드는 16화.

이름의 유래는 일본에서 고양이에게 흔히 붙이는 이름인 타마, 미케, 케로. 처음에는 타마가 먼저 등장. 이명인 우주괴묘에 걸맞게 겉모습은 은근히 고양이처럼 귀엽다. 뒤에는 고양이 꼬리도 달려있다.

그러나 귀여워 보이는 겉모습에 비해 엄청나게 무서운 능력을 지녔는데, 그것은 꼬리를 흔들어 특수한 전파를 발산시켜 살아있는 생물들의 뇌를 자극하여 기억을 조작하는 공격. 그 영향으로 일본의 주민들 모두 지구의 지식과 자신에 대한 기억을 잊어버린다.

거기다 이 능력으로 의해 16화 에피소드 전체가 전부 개그가 되어서, 팀 DASH 멤버들이 출격하는 방법을 잊어먹는가 하면 토마 카이토가 맥스로 변신하는 방법 자체를 잊어먹었다가 겨우 변신에 성공한 맥스도 싸우는 방법을 잊어먹고 개그를 하게 된다. 나중에는 미케, 케로까지 등장해서 기억 감퇴는 더 심해져버렸다.

다행히 유일한 안드로이드인 에리는 그 전파의 영향을 받지 않은 관계로, 에리의 어드바이스를 받은 맥스가 사용한 신 필살기에 세마리는 동시에 격파된다.

우주의 침략자타마마케로로하곤 상관없다!

그리고 10년후 울트라맨 X에서 동족인 무냥이[1]가 등장해서 전자기기들을 조작한다. X가 레드킹하고 싸우고 있었는데 그런 X에게 사랑에 빠졌고, X가 레드킹을 쓰러뜨린 후에는 실수로 핑크색 방귀를 껴서 맡은 사람의 기억을 잃어버리게 했다. 그런 X는 처음 보는 괴수라는 둥, 전자기파가 위험하다는 둥 말을 하다가 결국에는 이놈을 잡고 우주로 던졌다. 그러나 다시 되돌아와서 붙지만, X가 네가 여깄으면 민폐야!라고 말해버려서 울어 버린다.

여기에서 무냥이의 눈물을 맞으면 기억을 잃은 상대는 기억이 되돌아오며[2], 눈물을 흘린 무냥이는 그런 기억을 잃어버린다는 게 드러났다(...).
  1. 참고로 말을 할 수 있다.
  2. 울트라맨은 사실 무냥이를 드라코로부터 도와준 적이 있었다. 그 기억이 되살아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