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신체의 상반신을 가리키는 우리말이며 이 말이 쓰이는 경우는 벗었다라는 동사와 결합하는 예가 대부분이다. 때문에 웃통이라는 말은 '상반신을 벗었다'라는 의미처럼 사용이 되고 있다. 예) 웃통간지 등... 영어로는 Barechested(직역하면 가슴이 노출된...)이나 Shirtless(셔츠를 입지 않은)로 표현을 한다.
술어(동사)가 한정되어 있듯이, 이 웃통이라는 말에는 사회적으로 행위의 주체도 한정이 되어 있는데 남자에만 한정이 되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즉, 여자가 웃통을 벗었다는 이야기는 잘 되지 않고 웃통을 벗었다는 말은 대체적으로 남자가 행위의 주체라는 것이다. 실제로 웃통을 벗는 것은 남자들의 일종의 전류물처럼 여겨져왔다. 여자의 노출은 조금이라도 가슴골이 보이는 것에 대해 사회적으로 제재를 가하는데 반해서 남자의 노출은 그렇게 금기시되지 않았다. 여기에 웃통을 벗는 남자가 몸짱 속성을 가지고 있다면 그야말로 여자들이 열광을 하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이때문인지 미디어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장면이 남자가 웃통을 벗고 자는 장면이나 수영하는 장면이다.[1] 대체로 남성미를 과시하는 의미가 많지만, 이외에도 화가 많이 난 상태라든가성질 뻗쳐서... 새로운 각오를 다진다는 의미에서 벗는 장면들이 많이 등장한다.[2]
일상생활에서는 물놀이 할 때나 운동을 할 때[3], 혹은 육체노동을 할 때 웃통을 벗는데, 제아무리 남자가 웃통을 벗는 것이 자유롭다고해도,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어느정도 안면이 있는 사람들끼리 있다던지 혹은 작업상의 이유, 적절한 장소가 아니면 여자의 노출과 마찬가지로 사회적 제약을 받는다. 더군다나 몸짱도 아니면서 노출을 한다면...OME 실제로 중국 여행담 중 가장 꼴불견으로 꼽았던 것 중 하나가 대도시 한복판에서 남자들이 웃통을 훌러덩 벗고 거리를 활보하는 것이었다. 가끔 가다 엉덩이골도 보인다 실제로 2008년 북경올림픽을 앞두고 당국이 금지시킨 바 있으나 노출본능을 자제할 길 없던 아저씨들은 웃옷을 입되 배를 훌렁 까는 배꼽티 패션을 선보여 그 OME함을 오히려 더했다는 훈훈한 일화가. 하지만 중국에서 살아 본 적이 있는 위키러들은 다 알듯이 중년 아저씨뿐만 안니라 젊은 남자와 어린아이도 훌러덩 벗고 다닌다(...) 여러모로 심각하다.
우리나라에서는 웬만큼 몸이 좋거나 혹은 덥지 않는 이상 잘 벗지 않는다. 단, 해변에서 놀 때 셔츠를 입는 이유에는 몸이 안 좋다던가 벗는 것이 싫다기보다는 화상의 위험도 있기 때문이다.
남자의 노출을 아무렇지도 않게 여기는 사회 관념 때문에 이걸 억지로 해야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군대의 알통구보, 체조라든지 축구할때 유니폼이 없을 경우 한쪽팀이 웃통을 벗어 팀을 구분한다든지... 남자, 여자를 떠나서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강요받는 분위기에 떠밀려 맨몸을 드러내는건 충분히 수치심을 자극할 수 있는 행동이니 이런 사회관념은 개선될 필요가 있다.
비 같은 경우 이 웃통을 까는 퍼포먼스로 유명하며 이로 인해 웬만한 몸에 자신이 있는 남성 출연자들이 예능프로에 나와서 한 번씩 까주면 여자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