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묘인

熊猫人(Panda-Man) 이거 말고

[1]

2009년도 겨울에 제작 발표회를 마치고 2010년도부터 대만 및 중화권의 방송을 중심으로 제작된 특촬드라마이다.

싱어송라이터 및 연기자로도 활동 중인 주걸륜이 조연출을 맡은 것으로도 화제를 모았고[1], 대만 내의 신, 중견 연기자들을 섭외하여 특촬팬들에게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2].

등장 히어로인 웅묘인은 1호와 2호가 있다. 심히 가면라이더 스럽다. 두 웅묘인이 시에서 일어나는 빌런들의 음모에 맞서 싸운다는 일반적인 히어로물의 이야기이다. 특히 두 주인공이 각각 한명은 재벌가 자제의 예술학교 음악선생님, 한명은 동물원 알바뛰는 프리터라 각각 배트맨스파이더맨을 연상시키는 지라 설정이나 스토리 자체에는 딱히 개성이 드러나거나 하지는 않는 편이다. 오히려 본 작의 장점이라면 화려한 액션과 중화권의 형사드라마 분위기에 히어로물이 제법 잘 어우러진 작품 분위기 쪽이다.

만화책에서나 볼 법한 대사 문구 등을 넣거나 아예 실사가 아닌 애니메이션 느낌이 팍팍 나는 저예산 CG[3]를 교차로 보여줘 만화적인 느낌을 살린 것이 특징.

작품 자체는 무난하게 성공하여 3D영화화의 제작에도 착수 했다고는 하지만, 이 후의 시리즈는 나오지 않고 있는 중.

  1. 작품 내에서 형사역할의 레귤러 캐릭터로 출연도 하고 있다.
  2. 물론 한국의 주걸륜 팬들은 특촬의 조연출을 맡아 경악을 했다고. 그런데 사실상 따지고 보면 쿵푸 덩크의 제작에도 참여했고, 그린 호넷에서 주연을 맡은 걸 보면 정극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에도 관심이 있었던 듯 하다.
  3. 저예산이라고 해서 영구 시리즈 정도를 생각하면 안된다. 일반적인 3D 애니메이션의 느낌이라고 보면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