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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ワンダーランド

1 소개

빅 코믹 슈페리어에서 연재하는 만화로 작가는 이시가와 유고(石川優吾). 신체가 줄어들은 인간들과 그에 따르는 온갖 위험한 일을 소재로 하는 다크 판타지 계열 만화이다.

2 스토리

눈을 뜬 순간, 세상의 모든 것은 너의 적이 된다!

일본의 한 거리. 평온한 나날을 보내고 있던 고교생의 유코는 어느 날 아침 자신의 몸의 변화를 발견... 무려 자신의 몸이 작아져 버렸다! 이런 말도 안 되는 상황에 동요하는 유코. 하지만 그것은 그녀를 둘러싼 모든 것이 거대화되어 덮치는 공포의 시작이었다...! 애완견의 포코 함께이 혼란한 세계로 나가게 된 유코 ... 과연, 그녀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 그녀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작아져 버린 이유는 무엇이며, 그리고 그녀가 만난 수수께끼의 미소녀 "앨리스"의 존재 ... 그녀는 누구인가!?

3 등장인물

  • 유코

본작의 주인공으로 여고생이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몸이 줄어든 것을 확인하고, 상황판단을 위해 집을 돌아다니다가 마찬가지로 같이 몸이 줄어든 아버지와 어머니가 고양이에게 사냥당하는 광경을 목격하게 된다. 이후 어찌어찌해서 바깥으로 나왔지만 그곳은 이미 지옥도 그 자체... 애완견 포코의 보호를 받으며 거리를 돌아다니던 도중 자신과 같은 처지에 놓여있는 사람들, 그리고 수수께끼의 소녀인 앨리스를 만나게 된다.

  • 포코

유코의 애완견으로 본래는 그냥 강아지일 뿐이지만 여기에서는 주인공인 유코를 보호해주는 존재, 작중 위험 요소인 고양이들로부터 유코를 보호해주며 잘 따른다. 다만 유코가 편의점에서 몸이 줄어들은 사람들을 처음 만났을 때는 얘 때문에 쫓겨났다(...).하긴 고양이한테 먹이로 인식되는 판국인데 개라고 오죽할까

  • 앨리스

유코가 만난 수수께끼의 미소녀로 이국적인 외모, 긴 머리에 토끼 귀 같은 이상한 걸 달고 있으며 어째선지 몰라도 알아들을 수 없는 언어를 구사한다. 그나마 영어를 짧게나마 구사할 줄 알아서 어떻게든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편의점 앞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유코를 도와주는 것으로 첫 등장, 이후 그녀가 마음에 들었는지 계속해서 함께한다. 작중 전투력은 작아진 인간들 중에서는 최강이지만 길에 돌아다니는 동물들이나 자위대를 피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어째서인지 곰인형에 약한 모습을 보여준다(...).

2권에서 밝혀진 그녀의 정체는 바로 생체병기. 러시아어를 사용하는데, 그동안 유코일행이 앨리스의 말을 알아듣지 못했던 것도 러시아어를 사용해서인듯 하다. 정부로 이송되는 도중에 약물 투여를 거부하다가 능력이 폭주하고... 그 여파로 그 지역 일대의 인간들이 전부 작아져버리고 자신도 작아진다. 즉, 만악의 근원 되시겠다. 하지만 본인은 사건 이후의 충격때문인지 기억을 못하는 듯 하다.

  • 유코의 부모님

몸이 줄어들은 상황에서 부엌에 숨어있다가 돌아다니는 유코를 발견, 아버지는 이쪽으로 오지 말라고 말리다가 갑툭튀한 고양이의 앞발에 맞고 날아가 벽에 처박히며 사망한다. 이후 고양이가 유코에게 시선을 돌리자 어머니가 큰 소리로 고양이를 유인하고 유코를 도망치게 도와주었는데 마찬가지로 고양이의 앞발에 이리저리 채여 사망한다. 안습

  • 고양이

작중 최대 위험 요소 1, 작아진 인간들을 무차별적으로 사냥한다. 길거리에 난자당한 시체들이나 뭔가를 뜯어먹고 있는 모습을 보면 작아진 인간들을 먹이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로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이 이 만화를 본다면 거부감이 생길 수도 있을 정도(...).

  • 까마귀

작중 최대 위험 요소 2, 고양이들과 마찬가지로 작아진 인간들을 무차별적으로 사냥하여 잡아먹기 시작한다. 인간 한 명에게 여러 마리가 달려들어서 뜯어먹고 있는 모습과 공중에서 떨어지는 인간을 낚아챈다거나 난자당한 시체를 두고 고양이들과 싸우는 모습을 보면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

  • 자위대

유코를 비롯한 주인공 일행은 처음에는 이들이 도움을 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온갖 방법으로 도움을 요청한다. 하지만 앨리스가 이 행동을 강경하게 반대하면서[1] 유코와 함께 피신을 하는데, 보호복을 입고 곤충 채집통같은 것을 들고 다니면서 생체 감별기로 작아진 인간들을 찾아내 생포하기 시작한다. 이후 채집통들을 한 자리에 모아놓고 살충제같은 것을 분사해서 그 안에 있는 인간들의 의식을 잃게 만든 후 어딘가에 담아서 이송한다. 또한 작아진 인간들의 습격으로 보호복이 찢어졌는데, 보호복이 찢어진 자위대 요원의 몸이 줄어들었다![2] 이들이 작아진 인간들을 가리켜 피험체라고 부르는 것을 보면, 이 상황이 정부에서 의도한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돌고 있었지만, 앨리스의 정체가 밝혀짐에 따라 정부가 의도적으로 꾸민 일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작아진 인간들을 생포했던 것도 어디까지나 그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차원이었던 것, 다만 마땅히 둘 곳이 없어서였는지 건물 내에 있던 유리로 만든 캐비넷에 인간들을 두고 있다. 하지만 작아진 인간들을 피험체라고 부르는 것을 보면 사태가 일어나기 전에도 앨리스의 능력으로 실험을 하려고 했었던 것 같다.

  • 무법자들

유코일행이 백화점에 들어가고 나서 만나는 집단으로 갱스터같은 복장에 가면을 쓰거나 괴상한 분장을 하고 장난감 차를 몰고 다니면서(...) 안에 있는 사람들을 괴롭히기 시작한다. 또한 내부에 숨어있던 인간들을 백화점 바깥으로 쫓아내고 있었지만 유코와 같이 온 앨리스 앞에서 데꿀멍하고, 이후 유코 일행과 협력하게 되지만, 이후 이오시프가 등장하면서 몇몇은 몰살당한다.

  • 이오시프

작중 최대 위험 요소 3, 2권부터 등장하는 수수께끼의 소년으로 어린 아이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그 역시 앨리스와 마찬가지로 생체병기, 다만 이쪽은 앨리스와는 달리 살아있는 생물들을 조종하는 능력을 사용한다.[3] 자위대가 작아진 인간들을 잡기 위해 투입했었지만, 생포는 커녕 생쥐들을 떼거지로 불러들여 백화점 안에 있던 인간들을 몰살시켜버린다! 같은 편인 자위대도 당황하는 것을 보면 성깔머리가 더러워서 제어가 안되는 듯... 이후 백화점에서 도망치는 유코 일행을 잡기 위해 집요하게 추적하기 시작한다. 작중 행적을 보면 인간도 조종이 가능한 듯 하다.

여담으로 앨리스와 눈매가 똑같은데, 이놈에게 조종을 당하는 생물들은 전부 같은 눈을 하고 있다.

4 기타

빅 코믹 슈페리어 최고의 기대작

일반적으로는 다크 판타지의 노선을 걷고 있지만 중간중간에 개그요소들도 조금씩 보여준다.특히 앨리스의 기행과 표정변화가 귀엽다 이건 심각한 상황에서도 가끔 나타나는데, 1권 후반에 등장하는 고양이 떼거리가 인간들을 습격할 때의 주인공 일행의 데꿀멍한 표정이 개그 파트에 들어가도 될 정도(...).

그리고 어째서인지 작아진 인간들은 입고 있는 옷까지 같이 작아지는 것 같다(...). 거기다가 작중 묘사를 보면 바깥 공기를 들이마시는 것만으로도 몸이 줄어드는 것을 볼 수가 있다.

인간들의 몸이 줄어드는 상황은 일본 전역이 그런 게 아니라 유코가 살고있는 현에만 한정되어 있다고 한다. 이후 이쪽으로 향하는 길이 막히고 인터넷이 잡히지 않는 것과 자위대가 작아진 인간들을 가리켜 피험체라고 부르는 것을 보면 유코가 살고 있는 현을 대상으로 정부가 무엇을 꾸미고 있는 것이 아닌가하는 추측이 돌고 있었지만 앨리스의 정체가 밝혀진 이후에는 그런 거 없었다.
  1. 말을 알아들을 수 없기 때문에 No를 섞어서 강력하게 외친다. 하지만 말을 듣지 않는 한 명이 자위대에게 접근했다가...
  2. 이 자위대 요원은 작아지자마자 바로 분사물에 맞고 리타이어했다.
  3. 길고양이와 까마귀를 대량으로 불러들인 것도 이 녀석의 짓인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