웜즈(스타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유즈맵
PVP 슈팅게임. 플레이어는 셔틀을 조종하면서 다른 플레이어들을 파괴해야 한다. 액션성이 강하고 전술성도 상당해서 해본 사람들은 극찬한다.

화면은 강제적으로 셔틀에 고정되기 때문에 주화면에선 자신의 주변만 확인이 가능하고 전황은 미니맵에 의존해 파악해야 한다. 상대의 미사일이 날아 올 때엔 미니맵으로 지켜보다 주화면으로 들어오면 육안으로 요격해야 하기 때문에 제법 박진감이 있다.

셔틀은 자기 밑에 계속 저글링을 생성한다. 움직이면 저글링으로 궤적을 남기는데 이 저글링에 닿으면 피아를 불문하고 죽는다. 초보들이 자주 저지르는 실수가 제자리에서 버벅거리다가 자기가 깐 저글링에 죽는 것이다. 모든 무기가 떨어지면 적을 죽일 방법은 이 저글링 궤적밖에 없다. 모든 무기가 떨어진 상태에선 서로의 앞을 자신의 꼬리로 막는 도그파이팅 아닌 도그파이팅으로 승부를 봐야 한다. [1] 시간이 지날 수록 저글링의 궤적이 늘어나 생존을 압박한다. 가끔 버그로 저글링이 돌아다니는데 이 저글링에 부딪쳐도 죽는다.


셔틀 안에는 4기의 마린과 2기의 고스트, 그리고 랜덤한 2기의 유닛이 들어있는데 유닛을 내릴 때마다 유닛을 소모하면서 고유의 효과가 나타난다.

Dig 마린
4기 고정 탑재. 폭장량의 절반을 차지하는만큼 중요한 무기이다.
투하하면 일정 반경 안의 모든 것을 지워버린다. 주로 날아오는 적의 공격을 막는데 사용된다. 저글링으로 길이 막혔을 때 뚫는 용도로도 쓸 수 있으며, 다른 무기가 떨어졌다면 접근해서 적에게 백병전을 걸 수 있다.

Death Spike 고스트
2기 고정 탑재. 투하하면 발사되는 무유도 미사일로 가장 근접한 상대에게 날아간다. 명중시 스플래쉬가 있으므로 멀티킬도 가능하다.

Switcheroo SCV
투하하면 임의의 적과 나의 위치를 바꾼다. 쓸만한 아이템. 적이 나에게 미사일을 쏘면 맞하기 직전에 사용해 자살을 유도(?)할 수 있고 무장이 다 떨어져 갈 때 쯤 모기향 타들어가듯 움직여서 스스로의 무덤을 판 다음 사용해 저글링으로 적을 잡을 수 있다.
SCV+영웅마린 조합이나 SCV+사라 케리건 조합은 떴다하면 승리할수 있을정도로 사기조합.

Reproducts 드론
투하하면 뮤탈이 한마리 생성되 돌아다닌다. 뮤탈은 플레이어와 마찬가지로 저글링을 깔고 다니기 때문에 미니맵에선 어느 쪽이 플레이어인지 식별하기 어렵다. 말하자면 교란용 디코이. 좀 꾸지다..

Bloodhound Spike 감염된 케리건
유도탄인데 속도는 느리지만 영원히 지속되며, 무한이 유도된다. 최소한 적의 마린하나를 제거 할 수는 있지만 영 좋지 않다..

Magnet 영웅마린 (짐 레이너)
2.5초동안 다른 플레이어들을 내 쪽으로 끌어당긴다. 사실상 최강의 아이템. 위의 SCV는 한명의 대상에만 적용되지만, 이건 모든 적에게 적용되기 때문에 ( 1:1하는 경우는 많이 없으니.. ) 사실상 가장 좋다고 할 수 있다.
미사일을 더 안전하게 요격하기 위해 도망치던 상대의 타이밍을 교란하거나 저글링 사이를 조심스레 통과중이던 적을 좌초시키는 용도로 사용된다. 당하는 입장에선 짜증난다. 특히 나로부터 멀어지던 적에게 쓰면 자기가 깐 저글링에 들이박는 경우도 생긴다.

Darkness 프로브
스텔스 모드. 30초동안 미니맵에 잡히지 않는다. 백병전을 걸거나 저글링으로 함정을 팔 때 쓰면 된다. 이맵의 최고 쓰레기 아이템. 어차피 보이든 보이지 않든 유도는 되는지라..

Chain Dig 파이어뱃
늘어놨던 저글링이 폭발한다. 저글링이 많이 이어져있을 수록 효과가 크다.

Swarm Spike 고스트 사라케리건
투하시 6개의 커세어를 랜덤한 방향으로 발사한다. 커세어는 5초뒤 스플래쉬 데미지로 폭발한다. 적을 잡는 용도로 노리고 쏘긴 힘들다. 커세어는 저글링을 죽이며 진행하므로 길을 트는 용도로나....
하지만 이 스킬을 쓴다음 타이밍 맞춰 SCV를 쓰면 무조건적으로 킬을 할 수 있다. 사실상 Dig에 막히지 않는다는것이 최고의 장점. SCV+배틀이나 SCV+마그넷 조합의 경우 DIg만 잘쓰면 막힌다..

Rocket Spike 부르들링
가장 가까운 적을 향해 미사일을 쏜다. 큰 쓸모는 없다. 그냥 고스트 하나 더 받았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WORMageddon 감염된 테란
모든 플레이어를 맵 중앙으로 모은다. 장비는 디그로 고정된다. 저글링은 생기지 않는다. 한마디로 칼전.

Flock of Seagulls 영웅저글링
8개의 비행유닛을 생성한다. 이들은 제 멋대로 돌아다니면서 접촉하는 저글링을 제거한다. 1분만에 사라질 수도 있고 끝까지 계속 남아있을 수도 있다. 잉여스러운 장비이지만
극후반까지 가서 움직일틈이 없어지는 상황까지 간다면 생각보다 쓸만하다.

Megaworm 메딕

일정시간동안 연속으로 계속 디그가 작동한다. 즉 일정시간 동안 무적+주변유닛 삭제 가 계속해서 지속된다! 다만 상대방이 타이밍 맞춰서 Dig를 쓰면 어이없게도 이쪽이 죽는 경우도 생긴다. 그래도 쓸만하다.
  1. 도그파이팅은 꼬리를 무는 쪽이 이기지만 이쪽은 꼬리를 물 게하는 쪽이 이긴다. 조종술로 결판이 난다는 점에선 동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