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ndy Corduroy
미국 애니메이션 그래비티 폴즈의 등장인물. 성우는 린다 카델리니/홍수정/히사지마 시호. 사진은 시즌 1 5화에서 나온 장면.
1 소개
주근깨를 가진 만 15세 여성. 흰 피부에 붉은 머리로 보아 아일랜드계 인물로 추정된다. 쿨하고 터프한 성격을 가졌으며 자신들의 10대 친구들과 같이 어울리곤 한다. 다만 일하는 태도는 그리 좋지만은 못하다. 땡땡이도 자주 치는편.어렸을때는 교정기를 했다고 하고 유난히 키가 큰 편 이였다고 한다.
다만 웬디 친구들을 보면 가족들(아버지 제외)에 비하면 큰 편이지 그 나이대 애들 평균이거나 여자애들 중엔 좀 큰 편 같다. 그래도 로비랑 비슷하거나 약간 더 크다. 주로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디퍼와 메이블과 같이 '미스터리 모험'에 나갔을 땐 도끼를 들고 오기도 했다. 아빠가 나무 베는 일을 해서 그런듯. 쓰고 있는 모자도 나무꾼 모자이다.
2 인간관계
디퍼 파인즈가 짝사랑 하고 있었지만, 시즌2에 와서는 들킨다. 다만 이쪽은 메이블 파인즈와 함께 재미있는 동생으로만 보는 듯. 그래도 디퍼는 믿어주고 있다. 시즌 1 중반부턴 나름 디퍼하고 자주 놀고 마지막 화에 파인즈 남매가 잠시 떠날때 진심으로 서운해하기도 했다.
수스하고 같이 미스터리 오두막 직원. 갖은 잡일을 수스랑 같이 한다.
로비하고 연인관계였지만, 로비는 자기가 웬디를 좋아한다는것에만 취했을 뿐 전혀 웬디를 배려해주지 않았었다. 그리고 17화에서 로비가 마음을 조종하는 CD를 사용하는게 들켰고 결국 완전히 깨졌다. 로비는 꽤나 집착하는 모습을 보인다. 작가에 의하면 페이스북을 자주 업로드하고 눈물 셀카를 보낸다니 뭐라나... 나중에 하나 나오는데 웬디는 대체 이모티콘에 윙크하는 찡그린 얼굴 ;( 이 무슨 뜻이냐며 짜증냈다.
3 작중 행적
3.1 시즌 1
1화에서 스탠이 일을 시키자 자리에 그대로 앉아서 "어...하고는 싶은데... 닿질 않아서..."라며 은근슬쩍 일을 피해갔다. 그리고 디퍼가 메이블이 좀비에게 먹힐 위험에 빠졌다고 골프카트 열쇠를 빌려달라고 하자 지나가는 사람들 치지 말라며 쿨하게 열쇠를 던져주기도 했다.
4화에선 기디언때문에 고민하는 메이블의 연애상담을 해주지만 전 남친 이름들을 늘어놓다 끝난다.[1]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한 건 5화 부터. 디퍼가 짝사랑하는 모습도 이 화부터 나온다. 지붕에 본인만의 휴식 공간을 만들어 놓았다. 나무를 타고 손쉽게 지붕에서 내려가는 모습도 보여준다. 웬디의 친구들(로비, 리, 네이트, 탬브리, 톰슨)도 이때 처음 나온다. 친구들에게 디퍼가 lamby dance(양이양이 춤)를 춘 사실을 숨겨주는 모습도 보여준다.
6화에선 아빠와 함께 식당에서 식사하는 모습이 잠깐 나온다. 메이블의 스탠 연애 사업을 도와주기도 했다.
7화에서는 파티 때 디퍼가 웬디랑 같이 있으려고 복제 인간을 만들기도. 스탠의 명령으로 디퍼와 함께 매표 일을 맡았지만 디퍼에게 떠넘기고 파티에서 논다. 디퍼의 상상속에선 초록색 드레스를 입고 나온다. 까만 나비넥타이를 매고 등장.
9화에서 로비랑 사귀기 시작했다. 디퍼가 시간여행으로 자기 실수를 고쳐서 이걸 막으려고 애쓰는 게 주 내용. 오리너구린지 판단지 모를 이상한 인형을 얻으려다 디퍼가 던진 공에 눈을 맞아 멍이 든다.
10화에서 디퍼, 로비와 비디오 게임을 한다. 가족과 캠핑을 다녀오는데, 갔다 와서 만신창이가 된 디퍼와 로비를 보고 의아해한다. 남자들이 싸우는 걸 싫어한다는 것이 밝혀진다. 아빠랑 형제들 때문인 듯.
12화에선 탬브리네 집에서 하는 썸머윈 파티에 디퍼를 초대했다. 원피스를 입었는데 디퍼가 파티에 가지 못했음에도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파티는 구렸다고 한다.
13화에선 알바 안하고 농땡이 치다가 휴가간 스탠 대신 사장이 된 메이블한테 털렸다. 사실 평소에도 스탠이 뭐라 해서 그렇지 별로 일을 열심히 하진 않았지만.
15화에선 수영복을 입고 수영장 알바를 하는 모습이 나온다. 이때 복장은 원피스 수영복.스탠에게 물풍선을 던지고 "내가 법을 만든다, 병X들아!" (I make the rule, suckers!) 라고 소리치기도 했다. 디퍼와 같이 일하며 수스에게 장난도 치지만 과자를 너무 많이 먹은걸 걸려서 잘렸다. 중간에 메이블이 '저기 웬디가 비키니를 입고 있다!'고 해서 디퍼를 제대로 낚는다.
시즌 2 막바지에서 디퍼와 메이블이 떠날 땐 진심으로 서운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3.2 시즌 2
이래저래 디퍼 일행하고 같이 이상한 일에 휘말리기 보다는 일에 원인이 되거나 안 나오는 경우가 더 많다. 즉 비중이 그리 큰 편은 아니다. 뭔가 알고 있는게 의외로 많다는 수스처럼 떡밥도 없는게 그 원인인 듯. 그래도 시즌 2에서는 조금씩 같이하는 모습이 많이 나오는 듯.
나중에 고백하기를 자기가 만사태평한 것 처럼 보여도 사실 24시간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한다. 가족들 때문에. 하긴 그 아빠 댄만 봐도 마초스러움이 도를 넘어서[2] 낚시 할때도 맨 손으로 물고기를 잡아서 두들겨 패는가 하면 집 안에 들어오면 천장에 머리를 부딫히면서 왜 이딴 데 이런 걸 만들었냐고 화내고 공짜 피자를 안 줬다고 한 주먹에 나무 기둥을 작살내고... 스트레스 받을 만 하다.
시즌 2 18화에서의 모습을 돌아보자면 작중 인간 중 전투능력이 최강이다. 이유는 매년 크리스마스 때마다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대비하여 서바이벌 훈련을 했다고 한다. 코듀로이 집안의 전통이라고 한다. 이때 고스트아이의 팔을 꺾으며 외친 대사는 "Cause I'm the flipp'in Corduroy!"였다. 무려 운전을 하기도 하며 텀블러에서는 'Queen of Apocalypse'(아포칼립스의 여왕) 이라 칭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