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The great escape. 위대한 탈출.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앵거스 디턴이 2015년 출판한 책의 제목.
2 왜곡번역논란
2015년 한국경제신문에서 그의 책을 왜곡 번역했다는 논란이 일있다. 논란이 된 주요 내용은 디턴이 '불평등이 경제성장을 촉진시킨다'며 마치 불평등을 옹호했다는 식의 내용인데, 원작에서 디턴은 '약간의 불평등이 성장의 원동력이 되는 것은 맞으나 지나친 불평등은 오히려 역효과를 낸다'고 했기 때문에 이를 아는 독자들 사이에선 번역본이 디턴의 주장을 왜곡한 것이라는 비판이 빗발쳤다.
이에 대해 한경BP측에서는 '왜곡'이 아니라 독자 편의를 위한 '편집상 변형'(...)이라는 의견을 냈지만, 출판계는 이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1] 결국 디턴 교수가 있는 프린스턴 대학 측에도 이 소식이 들어갔는지 대학측에서 직접 "이 사실을 알아보고 있으며 조치를 취할 것이다." 라는 답변이 나왔다.
최종적으로, 한국경제신문이 한국어판의 판매를 중단하고 전량 회수하는 데에 동의했다. 또한 새로 나올 한국어판에서는 구판에 있던 현진권 자유경제원 원장이 쓴 서문이 사라지고, 재번역후 원본을 잘 반영했는지 검증을 받게 되었다.[2] 사건에 대한 국내 보도.
결국 재번역되어 다시 출간되었고, 기존 책은 교환해준다고 한다.[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