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랑

魏朗
(? ~ 169)

후한 말의 인물. 자는 소영(少英). 팔준(八俊)의 한 사람.

회계 상우 사람으로 현리가 되었고 형이 고향 사람에게 살해당하자 복수해서 진국으로 도망쳤으며, 박사 욕중신에게 춘추도위를 배우고 태학에서 오경을 배웠다.

사도부의 부름을 받았고 팽성령에 임명되었으며, 환관의 자녀들이 현령, 현장 등에 임명되자 이를 단속했으며, 157년에 구진에 도적이 일어나자 구진도위에 임명되어 이를 평정하고 중앙에 들어가 의랑, 상서 등을 역임했다.

하내태수가 되었다가 상서령 진번이 위랑은 충성스럽고 마음이 바르다고 해서 상서에 임명되게 했으며, 166년에 제1차 당고의 금으로 관직에서 물러났다가 168년에 제2차 당고의 금이 일어나면서 환관들이 두무 등을 주살하면서 위랑에게도 죄를 묻자 우저에서 자살했다.

저서로는 위자(魏子)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