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어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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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irwood

웨스테로스 대륙 곳곳에 서식하는 나무로, 옛 신을 믿는 사람들에게 신성시된다.

칠왕국의 영주들은 성 안에 신의 숲(God's wood)이라고 부르는 성소를 만드는 풍습이 있다. 정기적으로 퍼스트 멘이 자신들의 도시와 성안에 숲을 만들고 위어우드를 만들어 옛 신들에게 기도하는 전통에 따라 아직 옛 신을 믿는 영주들은 여기서 기도를 드리며 칠신교도 개인적으로 믿는 것은 제지하지 않는다.

신의 숲 가운데에는 위어우드(Weir wood : 번역하자면 기묘한 나무)라는 나무를 심고, 나무의 몸통에 얼굴을 조각한다. 위어우드는 백색 나무 껍질에 잎이 붉은 색이며, 수액도 붉은 색이다. 그래서 조각된 얼굴, 특히 눈을 통해서 붉은 수액이 흘러나와 피눈물을 흘리는 모습으로 보인다. 이를 '심장 나무 (Heart tree)' 라고 한다. 북부에서는 신의 숲에서 맹세를 하면 옛 신들이 지켜 본다고 믿고 있다. 또한 숲의 아이들의 마법사, 푸른 예언자(Green seer)들은 신의 숲에 새긴 눈을 통해 볼 수 있다는 전설도 있다.

여명기부터 위어우드가 조각되며 옛 신들의 숭배자들은 이 나무를 신성한 것으로 여겼다. 얼굴이 새겨진 나무들은 역사상 중요한 일들의 목격했고 푸른 예언자들은 이 나무가 눈을 통해 과거부터 현재까지 나무가 본 것들을 확인할 수 있다. 그래서 결혼식 같은 중요한 의식의 목격자, 증거물로 이용되었다. 심장 나무의 존재 앞에서 거짓말을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다.

위어우드는 썩지도 않고 아름다운 완벽한 목재기에 비싸지만 여기저기서 활이나 창 같은 무기의 재료, 가구, 건축 등에 이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