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서몬나이트, 서몬나이트 3의 등장인물. 그외에 외전격인 서몬나이트 크래프트 소드 이야기에서도 직업상 어느 정도의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 성우는 서몬나이트에서는 미즈토리 테츠오, 서몬나이트 3에서는 비후 히토시.
시리즈 두 개가 20년의 세월차가 있는 만큼 역할이 판이하게 다르다.
2 서몬나이트 3의 위젤
린바움 최고의 단야사. 그냥 무기를 만드는 게 아니라 마검단야사로서 상식을 훌쩍 뛰어넘는 무시무시한 검을 뽑아내는 걸로 유명하다. 더구나 본인은 '최고의 무기를 만들기 위해선 그 무기에 대해 누구보다도 정통해야 한다' 라는 이유로 귀요계에 전래하는 마법과도 같은 발도술(…사사키 코지로?)을 익혀서 검으로서도 최강. 그 강함은 혼자서 아군 전원을 떡실신시킬 정도.
이게 얼마나 대단한 거냐 하면, 거리와 관계 없이 검기만으로도 아군을 한꺼번에 다 썰어버린다. 높낮이도 별로 관계 없다. 보이면 썬다. 베이면 200 가까이 떨어진다. 아군에서 같은 발도술을 쓰는 큐마는 눈앞의 상대밖에 못 베건만 혼자서 사정거리 5칸. 뭐하는 영감이야!?
무색의 파벌의 유력가문인 세르볼트家의 당주 올드레이크 세르볼트에게 협력하고 있지만 그 목적은 어디까지나 '최강의 검'을 만들기 위해 그의 광기가 나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일 뿐. 즉 이해관계에 따른 일시적 동맹 관계일 뿐이다. 그렇기에 주인공 일행에게도 별로 적대하지 않고 오히려 부러져 버린 검을 회수하러 온 주인공과 제자를 시험해보고 흔쾌히 검을 수리해 주기까지 한다.[1]
부러져버린 마검 샤르토스의 조각을 이용해 최강의 검, 위스타리어스를 만들어 올드레이크를 발라버리는데 일조한 내부의 적(…). 대신 의리를 지키기 위해 그가 도망갈 때 후위를 맡아주었다. 수리 과정에서 샤르토스를 만질 때 어떤 원리로 만들었는지 파악, 최강의 검을 만들 수 있게 되었다며 유유히 떠난다.
3 서몬나이트 1의 위젤
3에서도 영감이었는데, 20년이 지나서 이젠 아주 폭싹 늙어버렸다. 옷차림도 낭인풍 장옷에서 그냥 마을사람 A의 옷으로 바뀌었고 몸도 쪼그라들어 버린 모습. 폐도 나빠져서 가끔 발작이 일어나기에 약까지 복용해야 한다. 일에선 완전히 손을 떼고 사이첸트 거리의 성 앞에서 멍-하니 시간만 보내는 중.
주인공과 만나며 무기에 대해, 검에 대해 여러가지로 문답을 나누며, 이 문답을 한 번도 빼놓지 않고 보면 종반부 즈음에서 위젤 전용의 서브시나리오로 돌입한다. 여기서 그는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최강의 검만 만들면 되었던 과거의 자신'에 대한 회한을 털어놓는다. 소환사들의 말에 따라 검을 만들었는데 그 검이 잘못하면 세상을 멸망시킬 수 있는 검이었고 그것을 만들게 한 소환사들의 목적도 세계를 멸망시키는 것이었던 것. 후회하고 또 후회한 뒤 검을 없애려 했으나 그래선 검이 너무 불쌍하기에 지금까지 보관하고 있다가 주인공을 만나 자신의 모든 것을 쥐어짜 만들어낸 최강의 검, 서모나이트 소드를 맡긴다.
3와 1의 문맥상, 3의 위스타리어스를 만든 경험으로 만든 최완성형이 1의 서모나이트 소드인 듯. 즉 명실공히 세계관 최강의 칼. 실제로 최종보스인 서프레스의 마왕에게 통했던 건 일단 이 검 뿐이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