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팅이 제작한 NDS용 게임. 원본(?)이라고 할 수 있는 유그드라 유니온과의 공통점이라면 1. 유니온에 나오는 캐릭터가 등장한다. 2. 세계관 3. 프롤로그. 이상 끝. 이름을 봐서는 리메이크 판이겠거니 싶지만, 사실은 코에이의 역사 시뮬레이션 시리즈를 떠오르게 하는 본격 땅따먹기 게임으로 재탄생했다.
좋은 예로 원래는 한 편이었던 유그드라의 왕국군과 밀라노의 밀라노 도적단은 서로 경쟁 관계라서 박터지게 싸우게 되며, 제국군 안에서도 아이기나, 레온, 에밀리오, 바르두스등의 오두룡장들이 모두 딴 집 살림(...)을 차려서 나와버렸다. 유니온에서는 그야말로 '지나가던 조연 A'에 불과했던 오르테가도 당당하게 등장하며, 심지어는 후반부에 장렬한(그러나 무모한) 카난 등이 이끄는 제국 민병대마저 당당한 하나의 세력으로 등장한다.
게임 진행은 정말로 전형적인 땅따먹기로, 본진이 있고 그 사이에 도시가 있으며 도시를 점령하고 제한 시간 안에 버티면 승리. 도시를 많이 먹을수록 출동시킬 수 있는 부대 수도 늘어난다. 물론 본진이 먹히면 게임 끝.
NDS의 터치 펜을 이용하는데, 유니온을 생각하고 구입했다가는 OME을 외치게 될 것이다.
아이디어 팩토리에서 이 시스템이 맘에 들었던지 스팅과 합작한 슈퍼스팅 브랜드로 제네레이션 오브 카오스 6의 배틀 방식을 이 게임의 시스템 그대로 갖다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