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서

혹시 죽기 전 유서를 쓰려는 위키러가 있거나 가까운 지인이 자살을 위해 유서를 생각하고 있다면...
1588-9191 또는 생명의 친구들, 생명의 전화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1 由緖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까닭과 내력. 보통 '유서 깊다'의 형태로 쓰이므로 아래의 것과 혼동될 염려는 적다.

2 遺書

죽으면서 남기는 글.

2.1 유서의 위력

산 사람이 잘 쓴 글도 수많은 대중의 마음을 흔드는데, 죽음 전에 쓴 글은 사람들로 하여금 감정적으로 만든다. 그리고 산 사람은 결정을 번복할 수 있지만 죽기 전에 한 결정은 번복할 수가 없어서 진실로 인정받는다. 그걸 기록한 글은 확실함을 가진다. 말은 한 번 하면 정말 그 말을 했는지 증명하기 어렵지만 글은 써 두면 증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물론 필적 대조 등등을 한다.)

종종 이걸 이용해먹으려는 사람들이 있다. 유서를 조작하거나 아니면 자살하라고 사주를 한다. 그러면서 이런 저런 내용으로 유서를 쓰라고 강요를 하는 것이다. 방송이나 신문에 유서가 공개될 때 충격적인 내용이면 사회적으로 혼란이 일어나는데, 죽는 사람도 유서를 거짓말로 쓸 수 있다. 죽음을 앞둔 사람이 진실만 이야기할까? 자살하면서 큰 파급 효과를 일으키기 위해 거짓말로 유서를 쓰고, 그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목숨을 끊을 수 있다.

언론에서 유서가 어쩌구 저쩌구 할 때는 반신반의하고 냉정하게 보도록 하며, 흥분하지 말자.

사실 이런 조작의 위험을 피하기 위해, 종이인 유서보다는 영상 등으로 확실하게 자기가 유언을 남기는 모습을 남겨두기도 한다.

2.2 관련 항목

  • 자살 사주 - 자살을 하라고 사주한다. 유서는 무슨 상관이 있냐 하면, 자살하는 사람이 유서로 선동을 하면 엄청난 파급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 장자연 가짜 편지 사건 - 모 방송국에서는 필적 조회까지 하면서 프로페셔널하게 행동했다. 그러나 국과수에서 가짜라고 발표했다.
  • 사람을 살해해 놓고 가짜 유서를 써서 자살로 위장하는 수많은 사례들.
  • 재산 상속이나 이권이 얽힌 재산 상속 문제에서 나오는 가짜 유언장, 가짜 유서.

3 그 외의 뜻

이하 국어사전 기준

3.1 宥恕

1. 너그럽게 용서함.
2. <법률>상대편의 비행을 용서하는 감정의 표시.

3.2 幽棲

1. 그윽한 거주.
2. 은자(隱者)의 거주.

3.3 諭書

<역사> 관찰사, 절도사, 방어사 들이 부임할 때 임금이 내리던 명령서.

3.4 鼬鼠

<동물> 족제비 또는 그 과의 동물

3.5 儒書

유가(儒家)에서 쓰는, 유학에 관한 책.

3.6 遺緖

선대(先代)부터 이어온 사업

3.7 類書

1. 같은 종류의 책
2. 예전에 중국에서, 경사자집의 여러 책들을 내용이나 항목별로 분류ㆍ편찬한 책을 통틀어 이르던 말. 지금의 백과사전과 비슷하다.

3.8 柳絮

버드나무의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