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쌍

치우천왕기의 등장인물.
미아우 툰툰족의 족장인 툰툰의 막내아들.

전개 초반에 지나족 전사인 아삼의 무리에게 당하려는 걸 치우 형제가 도와줄 때 처음 등장했다. 치우비를 매우 따르며 그때 치우비에게 좋은 구리칼을 선물로 받았다. 이후 한참동안 등장이 없었으나…

치우 형제의 주신 복귀 후, 야율쿠리초초룬이 구름골에 갔다는 소식을 전하며 다시 등장했다. 이때 치우 형제는 잘 기억이 안 났으나 위에 나온 구리칼을 보여주자 기억해내었다. 말을 잘 하고 행동이 재빨라 전령처럼 활동한다.

지나족 무리가 하백족에게 간다는 것을 치우천에게 보고하고, 하백족에게서 정보를 얻어 치우비, 리미, 개르, 마냥과 함께 하백족에 간다. 그는 하백족에 다시 가기를 꺼려했으니 그 이유는 정보를 얻으려고 하백족 여자 다섯 명을 꼬셔서 무슨 일을 당할지 모르기 때문. 아니나다를까 그 여자들에게 다굴당한다. 하지만 '꼬마 바람둥이'라며 아무도 구해주지 않았다. 지못미.

치우천이 신시로 진격한 후 사와라한웅과 담판을 지으려는 치우천과 함께 신시에 들어가서 흰단군과 검은 단군의 습격을 받을 때 무서워서 오줌 지리며 덜덜 떨면서도 몸에 숨긴 뱀을 던져 공격하려는 등 대담한 모습을 보이자 그에 감탄한 두 단군은 치우천과 그 일행들을 살려두게 하였다.

후에 신시에서 떠나 미아우로 돌아가, 상당히 큰 미아우의 대족장에 오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