陸弘
생몰년도 미상
아버지인 육동미가 부인 주씨와 서로 매일 붙어있을 정도가 사이가 좋아서 비견인(比肩人)이라 불릴 정도였는데, 주씨가 먼저 죽고 육동미가 이를 슬퍼해 굶다가 죽은 후에는 그 두 사람을 합장한 무덤 위에서 나온 가래나무의 두 개의 줄기가 합쳐져 한 그루가 되자 기러기 한 쌍이 그 곳에 늘 살았다.
그 부부와 비견인(比肩人)이라는 표현이 손권에게도 알려질 정도라서 육동미 부부가 살았던 마을은 비견리(比肩里)라는 칭호를 내릴 정도였는데, 육홍은 특이한 점은 없었지만 부인인 장씨(張氏)를 두고 장씨와 함께 서로를 사랑해 소비견(小比肩)이라 불릴 정도였다.
육동미와는 다르게 육홍은 어느 시기인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오나라 사람들에게 소비견이라 불릴 정도였다는 것으로 볼 때 적어도 군주는 불분명하나 오나라 때인 것으로 보인다.
관련 사료
- 태평광기
- 술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