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고은

드라마의 제왕의 등장 인물로, 배우 정려원이 연기한다.

제국 프로덕션에서 제작하던 드라마 '우아한 복수' 작가의 보조 작가로 자기 드라마 대본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앤서니 김에게 속아 대본을 수정한 후 스승을 배신했다는 오해로 매장당하였다. 3년 후 재기를 꿈꾸는 앤서니가 그녀의 대본 '경성의 아침' 을 제작하면서 계약을 하는데 피도 눈물도 없는 앤서니와는 달리 이상을 지키려 하고 있다.

4화에서는 돈을 뺏으려는 고등학생들과 마주치는데 처음엔 말로 하려다가 혼자서 다 때려 눕힌 걸 보면 싸움 실력이 어지간한 깡패 이상인 듯.

강현민과 앤서니가 짜고 쇼를 한 것을 뒤늦게 눈치채고 이에 대해 뭐라고 따졌으나 유야무야 넘어갔고 그 뒤로는 느와르로 가야 한다고 주장해 앤서니와 대립하다가 오진완을 이용해 앤서니가 자신의 말을 따를 수밖에 없게 만든다. 그 뒤로 성민아가 대본 수정을 요구하고 앤서니도 이에 동의하자 감독과 국장에게 찾아가지만 별 소용이 없었다. 그러다 앤서니가 한 말[1]을 다시 되뇌여보고 자신의 대본을 살펴본 뒤 '주제의식 과잉' 이라는 말이 맞았던 것을 깨닫고 대본을 수정한다.
  1. "프로는 자신을 돌아볼 여유가 있지만 아마추어는 자신을 돌아볼 여유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