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아이즈의 등장인물로 레기움 공화국 국방군 퇴역소령. 레기움 극우파의 중심인물로 종전 후까지 저항하다가 체포당해서 총살...당했다고 알려져있었다. 하지만 그의 죽음이 불러올 후폭풍을 두려워한 정부는 그를 특별 형무소에 수감했고, 파우엘 대장의 죽음과 함께 솔그렌의 혼란을 틈탄 그의 부하들에게 구출된다.
악명과는 달리 막나가는 인간말종은 아니고, 양식이 있는 사람인지라 '민간인은 말려들게 하지 않는다'는 룰을 세우고 이를 지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부하들에게 구출된 뒤로는 헤이든을 풀어서 그를 뭉개버린 뒤 부하로 삼았다.
사실 앨런 클루서드의 레인저 동기였다. 처음에는 자만에 빠졌지만 모의전에서 클로서드에게 넘사벽의 기운을 느끼고, 사망 판정을 받은 뒤로는 공포에 대해 눈을 떴다고 한다. 그 뒤로 겁낼 줄 아는 덕분에 살아남았다.라고 한다. 작중 묘사하기를 앨런 클루서드가 양의 영웅이라면, 이그나치오 그리빌레는 음의 영웅이라고 한다.
전투력도 엄청난데 맨몸의 상태에서 권총으로 SAA로 무장한 병사 3명을 순식간에 죽이는 먼치킨이다.
현재 부하들과 함께 솔그렌을 휘젓고 다니는데 그 목적이 무엇인지는 모른다. 경우에 따라서는 국민군도 공격할 가능성이 있는 등, 현재의 캐스팅보드를 쥐고 있는 인물.
수도 탈환 후에는 국민군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