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문서에는 실제로 발생한 사건·사고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설명을 포함합니다. 불법적이거나 따라하면 위험한 내용도 포함할 수 있으며, 일부 이용자들이 불쾌할 수 있으니 열람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실제 사건·사고를 설명하므로 충분히 검토 후 사실에 맞게 수정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이 틀을 적용하시려면 적용한 문서의 최하단에 해당 사건·사고에 맞는 분류도 함께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분류 목록은 분류:사건사고 문서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글루스의 뉴스비평 및 방송&연애 밸리에서 며칠간 꿀벅지와 관련된 일련의 논쟁이 벌어졌었다.
꿀벅지 논쟁의 원인이라고 할수있는 유이가 꿀벅지에 대해 기분 나쁘지 않다는 기사를 통해 논쟁이 일단 소강 상태에 들어갔고 시간이 흘러 꿀벅지라는 단어의 유행이 지나버림에 따라 종결된 이야기.
1 발단
"니야" 라는 유명한 이글루스 여성 블로거의 글이 발단이라고 할 수 있다. 논쟁이 격렬해지는 동안 니야는 코갤러들의 악성댓글 공격을 받고 자신의 블로그를 일시적으로 폐쇄시켰다. 현재는 다시 열린 상태.
애초에 주장의 경우 전반부의 경우에는 꿀벅지란 단어를 언론에서 사용하는 것이 많은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으니 자제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주장이었으나 본문 이후에 ps.에서 그 유명한 "'꿀벅지란 단어를 들을 때마다 딸딸이를 치는 남성들이 생각난다"' 라고 이야기해 이에 많는 남성들을 격분시키게 된다.
덧붙여서 블로거가 과거 연극 관람 포스팅에서 남자 무용수의 복근와 허벅지를 만져보고 싶다 고 한 말 등이 캡쳐되어 돌게 되면서 사태는 한층 가열되게 된다. 한마디로 자승자박.
이후 니야가 블로그의 댓글을 막고 미투데이에서 친구들끼리 댓글을 쓴 사람들에 대한 모욕적인 말들을 쓴 것이 발각되었고 일부 블로거들은 정신승리, 니Q 등으로 조롱하기에 이른다. 이후 니야는 블로그를 폐쇄했다가 2010년 10월 시점에서는 다시 연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글루스 꿀벅지 논란' 은 문제의 제기나 의도는 좋았다고 볼 수 있으나 문제를 제기한 블로거 자신부터 문제가 될 만한 단어를 선택했고 또한 그에 대한 대응도 적절하지 않아 논란 자체가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비뚤어지게 되어버렸다.
논쟁이 별별 드립이 다 터지면서 커졌지만 대다수의 의견은 '불쾌감을 느끼는 사람이 있다면 쓰지 말자' 였다. 좋게 끝날 수도 있었던 논쟁을 이 정도로 키우는 것도 능력이다.
2 그 이후
딸딸이란 단어 사용을 보고 그 포스팅을 한 사람에게 있어 성적 함의를 담고 있는 단어를 사용할 때에는 그 사용 대상의 성별에 따라 이중잣대가 적용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제시가 있었고 그것은 꿀벅지와 대응되는 초콜릿 복근 등의 단어로 확산되게 된다.
3 논쟁이 가지는 여러 가지 층위들
3.1 꿀벅지란 용어를 불특정 다수에게 노출되는 장소에서 사용하는 것
개인이 아주 사적인 장소(예를 들자면 자기 집에서 혼자 있을 시 정도)에서 성적인 발언을 하든 차별적 발언을 하든 욕설을 하든 문제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사적인 장소라는 것은 여러 사람 사이에 의견이 갈리는 것이라 홀로 있지 않는 이상 상대방이 받아들이는 차이에 의해 문제가 생길 소지가 있다.[1]
특히 방송매체란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접하게 되는 것인 만큼 그 용어 사용에 있어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꿀벅지 역시 그 단어가 누군가(대부분 여성들이겠지만)에게 불쾌감을 유발할 수 있다. 방송매체같이 불특정 다수에게 전달될 수 있는 장소 뿐이 아니라 남자들끼리의 술자리 외에는 그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2]
3.2 어원 문제
어원에서 일본어 잔재론 정도를 제외하면 어원을 그렇게 심각하게 따지는 경우는 드물다.
하지만 오래되어 이미 굳어진 관용적 표현도 아니고 소수의 사람들 사이에서 만들어져 쓰이던 은어나 신조어 같은 경우는 좀 얘기가 다르다. 일단 최근에 만들어졌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그 말에 담긴 의미에 대해서 알고 있고 그 말을 들을 때마다 그 어원에 대해서 인식하게 되기 때문이다. 특히 그것이 특정 부류의 사람들에 대한 모욕적이거나 불쾌한 시선을 담고 있는 단어들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장애인에 대한 멸시가 담겨있는 '애자', 인종차별적 의미가 담긴 '깜둥이', 패륜스런 의미가 담긴 '엠창' 이라는 말을 함부로 사용했다가는 예의없고 개념 없는 사람이라는 평을 면치 못하듯이.
단, 정우성 등 별 생각 없는 사람들도 있는 모양이다. #
루저 사건에서 '루저' 라는 단어에 담긴 모욕적인 의미 때문에 남성들의 분노가 더 가중되었듯이 꿀벅지 논란에서도 꿀벅지 내에 담긴 강력한 성적인 함의나 저속함 때문에 여성들이 반발했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