離農
반대어: 귀농(歸農)
농촌 지역에 태어났거나 농촌 지역에 살아왔다가 다른 일자리 등을 구하기 위해 도시 등으로 떠나는 현상의 총칭. 이촌향도라는 말과도 비슷하다.
한국의 경우 1960년대 이후 이농 현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농촌 생활에 만족하지 못하였거나 농업에 이익 등을 보지 못하여 도시 등에서 다른 일자리를 통해서 수익 등을 얻기 위해 농촌을 떠나 도시 등으로 이동하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일반 학업이나 서울 등 도시 소재의 대학 입학 등으로 떠나는 경우도 있다.
이농의 원인은 경제적 고도성장으로 인해 생활의 향상이 바뀌고 농업생산에 대한 정체와 인력 부족, 그리고 농산물 가격문제와 농업생활에 만족하지 않거나 농업을 통해서 이익 등을 얻기 어려울 때 거의 이농을 택하는 것으로 알려져있고 농촌보다는 도시에서의 편안한 생활을 위해서 농촌을 떠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젊은층의 경우 주로 대학 입학이나 도시에서의 취업 등을 이유로 농촌을 떠났던 경우가 많았고 설상가상으로 80년대 이후 출산율이 2명 아래로 떨어지면서 유소년층의 인구는 더더욱 적어지는 바람에 결국 폐교되는 학교가 많아져서 학교건물과 놀이터가 흉물로 남아있는 경우가 매우 흔하게 되었다. 이 때문에 농촌이 늙은이들만 사는 곳으로 전락했다는 말이 흔히 나온다. 하지만 이런 상황이 1980년대부터 벌어지고 있음에도 출산장려정책은 2000년대가 되어서야 나왔다
최근 들어서 도시에서의 취업생활이 어려워지고 농촌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데다가 농촌을 고향으로 두고있는 베이비붐 세대등 일부를 중심으로 귀농(歸農) 현상이 일어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