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튀르수스

Idanthyrsos

생몰년도 미상

스키타이의 제8대 왕. 아리아페이테스의 아들.

다리우스 1세의 공격을 받자 스키타이에서는 자신들을 도와주기를 거절한 부족들의 나라로 일부러 퇴각하는 일을 반복했는데, 다리우스가 자신과 맞설 자신이 있으면 싸우라면서 자신보다 약한 것을 인정한다면 흙, 물을 바치고 회담하라고 보냈다.

그러자 이단튀르소스는 두려워 도망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은 평화 시에 하는 일과 다를 바 없으며, 스키타이에게는 도시, 경작지도 없고 자신들과 맞서 싸우려면 조상들의 무덤을 찾아내 파괴해보라면서 흙, 물 대신 다른 선물을 보내겠다고 했다.

스키타이에서는 여러 차례 페르시아군을 기습했고 물자 부족을 유도해서 일부러 오래 붙잡아두기 위해 양치기와 양 일부를 남겨 페르시아군을 우쭐하도록 만들었으며, 새 한 마리, 쥐 한 마리, 개구리 한 마리, 화살 다섯 개를 다리우스에게 보냈다.

결국 페르시아군은 철수했고 페르시아군 중에서 다리우스가 남겨둔 군사들 중에 병든 자들, 다리우스가 잃어도 아깝지 않은 자들은 스키타이에게 항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