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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빌라이저는 도난을 방지하기 위해 각 키마다 고유의 암호를 부여해 이를 확인하고 시동을 제어하는 장치다. 스마트 키가 차 내에 없을 경우 경고등이 점등되며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 또한 이모빌라이저는 엔진 시동이 꺼진 상태(ACC, ON)에서 엔진 시동을 제외한 라디오, 에어컨, 멀티미디어 장치 등을 작동가능하게 해준다.
차 키를 돌려 엔진 시동을 거는 차량의 경우, 이모빌라이저가 있으면 단순히 차 키를 깎아서는 복사가 되지 않는다. 키를 꽃고 돌려도 점화 플러그가 작동하지 않는다. 만약 차 키가 파손되었거나 여분의 차 키가 필요하다면 차량의 딜러십에 가서 이모빌라이저 정보를 ecu에 프로그래밍 인 하여야 한다. 만약 이모빌라이저 모듈이 온전하다면 키 케이싱을 새로 사서 끼워넣는 방법도 있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