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중

배역이범중 ()
드라마별에서 온 그대
배우이정길

별에서 온 그대의 등장인물이다. 배우 이정길이 연기한다.

이재경이휘경의 아버지. S&C그룹 회장으로 이재경과 달리 신입 사원 놀이(?)를 하며 연예인 뒷꽁무니만 따라다니는[1] 이휘경을 못 마땅하게 여긴다. 이휘경도 문제가 있는게, 사원으로서 사장에게 진지하게 천송이 1인 기획사 만들어주세요 징징징이라고 건의하는 놈이 이휘경이다.(...)

그런데 15화에서 이재경이 전처를 정신병원에 감금한 사실을 알고있다. 밝혀진 사실에 따르면 이재경이 최악의 소시오패스라면 이 사람은 사실상 만악의 근원. 큰 아들이 죽자 이재경에게 모든 기대를 걸어버렸고, 그 결과 이재경이 마음껏 살인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말았다. 게다가 사실상 큰 아들이 죽은 것도 둘째였던 이재경에게 차별을 했기 때문이다.[2] 처음에는 이휘경이 이재경의 정체를 밝히자 '그 아이는 내 후계자이며, 하나의 흠집도 없어야 한다'며 분노했지만, 이한경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되고 절망에 빠진다.[3] 결국 재경의 변호를 포기하고 그의 재산은 사회로 환원한다. 자신도 경영일선에서 물러나고 회사는 전문경영인 체제로 가기로 결정한다. 아들인 이재경에게 이 사실을 통보, 발악하는 아들에게 다 끝났다며 사살상 아들과의 연을 완전히 끊는다.[4] 그리고 홀로 취조실에 남아 흐느끼면서 마무리.

결국 자기 손으로 일군 기업과 자식에 대한 비뚤어진 부성애로 원치 않는 만악의 근원이 되고 만 아버지 정도로 캐릭터를 정리할 수 있겠다. 그래도 남일호보다는 낫다.[5]

여담이지만 만약 재경이 한경을 죽였다는 증거만 없었다면 끝까지 재경을 비호했을 가능성이 있었다. 재경이 전처에 대한 무관심도 무관심이지만 천송이를 죽이려 했다는 말에도 조사는 커녕 재경에 대한 무고로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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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휘경이야 소꿉 친구한테 대쉬하는 거겠지만 주위에선 이렇게 보는 듯.
  2. 물론 이휘경이 그다지 불만 없이 산 것을 보면, 이재경 급의 소시오패스에게는 단순한 구별조차도 차별처럼 느껴졌을 가능성은 있다. 아니면 이휘경이 둔감해서 별 불만이 없었거나
  3. 이때 진실을 알게된 충격과 이재경에 대한 배신감에 좌절하는 이정길옹의 표정연기는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급.
  4. "내 집에 어떤 괴물이 커가고 있는지 난 몰랐다. 그 괴물이 내 아들을 잡아먹을 때까지도 나는 몰랐다. 네가 어렸을 때 네 친구와 싸우다가 그녀석의 한쪽 눈을 실명하게 만들었던 그 사고 때 나는 그 사건을 돈으로 무마하는 게 아니었다. 다 내잘못이었어... 네 재산은 모두 사회에 환원될 거다. 나는 널 위해 어떤 것도 해줄 마음이 없다. 넌 이 추운 감옥에서 평생 보내게 될 거다."
  5. 남일호의 경우 가족까지 장기판의 말이자 사람을 도구로 생각해서, 남일호,남규만이 모두 몰락한 반면, 그래도 이범중의 경우에는 아들을 무조건 쉴드 쳐주고, 비뚤어진 부성애를 보여주지만 그래도 이범중은 정도를 지켰기 때문에 그나마 자신은 처벌 받지 않았다. 대신 S&C그룹은 전문경영인한테 넘어가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