井坂龍一郞 Ryuichiro Isaka
1 소개
성우는 모리카와 토시유키. 드라마 CD에서 나온 유년 시절의 성우는 미나가와 준코.[1]
순정 로맨티카와 세계 제일의 첫사랑에 아주 골고루 등장하는 인물이다. 현재 이야기 진행 시점에서 나이는 대략 서른 다섯에서 서른 여섯.[2] 메인으로 등장하는 에피소드인 순정 미스테이크에서의 주인수. [3] 우사미 아키히코의 천재성을 제일 먼저 발견하고 작가의 세계로 끌어들인 사람이다. 자기 자신보고 글 보는 안목 하나는 뛰어나다 했더니 그 말은 사실인 듯.
2 과거
아사히나와 첫만남은 어렸을 적이었다. 새로 들어온 가정부의 아들이라며 놀이 상대로 같이 들어오게 된 것. 사실 아사히나의 아버지는 회사를 운영하고 있었는데 회사가 망하면서 가족끼리 동반자살을 시도하려고 했었다. 사실을 알게 된 이사카의 아버지가 자신의 집에 고용하기로 정하면서 그에 따라 아사히나도 같이 들어오게 된 것이었다. 그 당시를 회상하기에 이사카 자신을 보고 무엇에도 집착하지 않던 시건방진 꼬맹이가 아사히나의 온 몸을 덮은 상처를 보고 자신이 아사히나를 지켜줘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아니, 아마 이런 생각을 가지기 시작했을 때부터 아사히나를 좋아한 것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아무래도 자신이 지내온 삶과는 너무 다른 삶을 살았던 아이가 자신의 가까이에 있으니 관심이 갈 만도 하다. 관심이 애정이나 사랑이 되는 건 시간문제.
예전에 이사카의 어머니가 둥글레를 무늬둥글레로 착각해서 잘못 사오셨었는데, 난처해 하던 어머니께 가정부가 둥글레의 꽃말이 '기운 내' 라고 좋은 꽃말이라고 했었다. 그 꽃말을 들은 이사카가 어머니께 둥글레를 자신에게 주라고 하면서 받고는 그대로 아사히나에게 건네주었다. 아사히나가 많이 힘들어 할 거라 생각해 꽃을 건네준 것 같다.
3 현재
현재는 카도카와 서점의 이사로 있으면서 아사히나와 10년째 길고 긴 연애중이다.[4] 가끔...이 아니라 자주 우사미의 집에 들락날락 거리며 우사미를 대외적 활동에 내보내기 위해 꼬시기도 한다.그냥 놀러오는거다. 사람 부탁을 거절할 줄 모르는 미사키를 정말 자주 애용(...)해먹는다. 그렇게 되면 우사미 꼬시기 100% 대성공.
그 후 사장으로 승진했다. 따끈따끈하게 갓 사장이 된 모양이다.
사장이 되기 직전의 시기에 아사히나와 한번도 하지 않았다는 걸(...) 깨닫곤 혹시 여자친구라도 생긴걸까, 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날 밤에 퇴근을 하는 척 하면서 분홍 장미를 들고 가는 아사히나를 미행했다. 바람피는 줄 알고 있었는데 아사히나 집에는 아무도 없었고, 꽃을 이사카에게 건네주었다. 알고보니 딱 십 년 전 그 날 아사히나가 이사카에게 고백했던 날이었고, 꽃은 이사카에게 주기 위해 산 것이었다. 아사히나가 '무뚝뚝한데다 남성인 자신이 이런 날을 어떻게 챙겨야 할지 제대로 모르지만 꽃을 주고선 이 날 하루 종일은 그저 둘이 함께 있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말하자 얼굴을 붉히면서 자기 너무 좋아한다고 말을 한다. 그 후 어찌저찌해서 이챠이챠했는데, 그 후 남자에게 분홍 장미를 준 이유가 뭘까 해서 찾아봤더니 꽃말에 '아이가 생겼습니다' 라는 말이 있어서 정말 당황해했다. 아사히나는 꽃집 주인이 추천해 준거라고 했지만 여전히 미심쩍어했다.
한동안 아사히나가 자신의 애정표현을 받아주지도 않고 계속 피하려고만 하자 덜컥 들어온 맞선을 수락해버렸다. 아사히나가 자신과 헤어지고 싶은건가, 라고 생각을 해버려서 복수 겸해서 수락한 것이었다. 그래서 약속시간보다 조금 더 일찍 나와버려 기다리고 있었는데 허겁지겁 달려오는 아사히나를 만나게 된다. 결국 아사히나한테 끌려왔다. 그런데 아사히나가 한 이야기는 자신이 맞선을 취소해 버렸다는 것. 그 이유가 이사카가 다른 사람을 만나게 되는 걸 볼 수 없어서였다. 개인적인 문제를 비즈니스에서까지 끌어들여 미안하다는 아사히나를 보고 얼굴이 새빨개졌다는 건 안비밀. 그동안 계속 피한 이유를 듣고서 더 빨개졌다는 것도 안비밀. 그날 밤이 지나고 나서는 동거 권유까지 받고 물론 허락한다. 아사히나의 감정표현 때문에 꽤나 불만을 가지고 있었지만 이 때 웃으면서 좋아한다고 하니까 더 적응이 안돼서 그냥 그대로 지내라고 했었다. 뭐 어쩌라고
4 기타
워낙 무뚝뚝하고 감정 표현을 잘 하지 않는 아사히나 때문에 꽤나 애를 먹고 있는 모양이다. 표현을 잘 하지 않으니 앞서 서술한 이야기들처럼 자기 스스로 오해해버리는 상황도 꽤나 많은 듯...하지만 결국엔 다 어떻게든 잘 해결되는터라... 이 커플도 서로 상황을 오해해서 난항을 겪는 경우가 많지만 결국엔 자신들이 왜 그랬는지 다 까발리는 타입들이라서 애정전선이 더욱 돈독해지고 있다. 이러니 10년째지!!
과거에 자신은 작가가 되고 싶었다. 하지만 작가라는게 겉모습으로는 거의 백수나 다를게 없어서 제대로 된 작가가 될 때까지 부모님 회사라도 들어가서 백수처럼 보이지 않기 위해 입사한 거였다고. 회사에 들어간 후에도 작가의 꿈은 놓고 있지 않았다. 하지만 우연히 우사미가 쓴 글을 발견하고 그 글에서 우사미의 가능성을 발견했기 때문에 그 글을 꼭 자신의 회사에 투고하라고 했다. 우사미의 글이 너무 대단했었기 때문에 오히려 질투같은 감정보다 작가가 되기를 단념했다. 그래서 결국엔 작가가 되기보다 얼른 아버지 회사를 자기 것으로 만들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옛날 일반적인 회사 직원이었던 시절, 오노데라와 비슷한 일을 겪었다. 그도 그럴 것이 둘 다 자신의 아버지 회사에 들어온 것이었고, 들어오자마자 거물급 작가들만 맡아서 판매 성적이 좋았다며 다른 회사직원들이 뒷담을 깠었다. 오노데라는 그 말을 듣고선 '차라리 다른 회사로 옮기고 말지'라고 생각해서 아버지 회사를 나와 에메랄드 편집부에 들어갔지만 이사카는 완전 당당히 그 사람들 앞에 나와서는 자신이 맡은 작가는 거물급 작가가 아니라며, 뒷담을 깔 시간이 있으면 제대로 된 작품 하나를 만들어 내는게 낫지 않을까요, 선배님들?이라고 말해서 적을 더 만들어 버렸다.(...) 하지만 자신의 이러한 점은 잘 자각하고 있는 듯.
어렸을 때와는 성격이 조금 변한 듯 한데, 자신에게 생긴 장난감 같은 할당량(심지어 사람까지!!)을 가지곤 적당히 가지고 놀다가 질리면 버리지 뭐.라고 생각했었다.아사히나만은 달라요 사스가 부잣집 전형적인 싹수가 노랬던 도련님. 어느 것에도 집착하지 않았다고 하니 버리고 사고 버리고 사고의 반복이 늘상 있었던 것 같다. 사스가 도련님 그렇지만 커가면서 그러한 모습들은 많이 사라진 듯하다. 실제로도 뭘 버린다거나 쓸모 없다거나 그런 싹수 노란 생각은 하지 않는 것 같지만 아직 도련님의 모습은 많이 남아있다. 아사히나 보고 자기 몸을 닦아달라거나(...)[5] 아마 성격이 변한 이유가 아사히나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
사람을 잘 이용해 먹을 줄 안다. 특히 요즈음 자주 이용해 먹는 사람은 타카하시 미사키. 왜냐하면 우사미를 일하는 데 꼬시기 위해서다... 자주 성공하기도 한다!! 미사키가 사람의 부탁을 쉽게 거절하지 못하는 것도 사실이지만, 이사카는 이런 점을 정말 교묘하게 써 어떻게든 자신이 생각한 결과를 위해 열심히 이용하고 있다.
참고로 이 커플, 성우개그치게 되면 좀 많이 복잡해진다. 해당 성우들의 출연 목록을 잘 찾아보면 은근히 겹치는 부분이 많을 것이다. 게다가 매우 당황스러울 수도....
아사히나 카오루와 1월 28일로 생일이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