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조강지처의 등장인물이다. 배우 황동주가 연기한다.
30대 초반. 오정미의 연하 남편.[1] 마마보이. 매직헤어 원장이자 미용사.
어릴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렵게 자랐으나[2], 타고난 손재주로 일찍 자수성가하여 그 일대에선 솜씨 좋기로 소문난 미용사다. 정미와는 단골 손님이자 남매같이 친한 사이였지만 둘이 술에 취해 결국 사고를 치게된다.그러나 정작 자식이 없다
정미가 자신과 찰스정의 관계를 의심하고 있다. 결국 찰스정이 정미에게 자신이 게이가 아니라고 해명하였다.
미용실 장사가 시원치 않자, 찰스정의 권유로 여행사 사무실로 직종을 변경하게 된다.
어머니 앞에서는 어머니 편을 들다가도 부인 앞에서는 부인의 편을 드는 등 윤일현, 한기철보다는 개념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어차피 욕 지분율은 윤일현, 한기철이 죄다 갖고 있으니...
한 때 찰스정이 실수로 오정미에게 뽀뽀를 한 것을 보았다. 이후 오정미와 한때 냉랭해졌고 찰스 정에게도 까칠하게 대하였다.
어머니 김봉순이 기종태라는 남자와 사귀는 것을 보고 반대하였다. 그 정도가 심하여서 어그로를 끌고 있다. 그러다가 겨우 마음을 돌려 기종태에게 김봉순과 만나는 것을 허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