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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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메

마비노기 영웅전의 시즌 2 에피소드 2 스토리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

1 소개

2012년 12월, 황혼의 사막이 업데이트 되면서 스토리에 본격적으로 등장하게 된다. 설정은 과거 몰락한 사막 왕국의 공주. 자신의 수호병사인 하반을 사랑했다고 한다. 그러나 신분 차이 때문에 이어지지 못했고, 왕인 아버지에게 반대하다가 독을먹고 자살했다고 한다. 이후 부활해 황혼의 사막을 떠돌고 있다.
나이스 바디

2 작중 행적

2.1 시즌 2 에피소드 2

황혼의 사막 에피소드를 진행하다가 처음 만나게 된다. 밀레드가 이세트를 보는 것만으로 넋이 나갈 정도로 굉장한 외모를 가진 것으로 묘사되며, 솔레어에게 뒤쫓기고 있는 모양. 그래서인지 플레이어가 솔레어와 같은 편이냐면서 처음에는 경계했지만, 밀레드와 플레이어의 해명에 의해 이 시점부터 플레이어와 밀레드를 믿게 된다. 수호병사들을 두려워하고 있는 것 같다. 스토리를 진행하다 보면 수호병사들이 자신을 못마땅하게 여긴다는 언급이 나온다.[1] 그리고 자신의 옛 연인을 부활시키기 위해 제사장인 알테론을 찾고 있다.

그리고 플레이어에 의해 수호병사들이 전부 쓰러지자 이세트는 자유롭게 지하도시를 왕래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지하도시는 이세트의 아버지인 사막의 왕이 만든 것이라고. 그리고 결국 하반의 유해를 찾아내게 되는 듯한데 그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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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2 에피소드 2 의 최종보스.

처음에는 하반을 소환해서 싸우지는 않지만 2 페이즈에 들어가면 골렘 형태로 부활시킨 하반을 소환하여 플레이어를 압도한다. 스토리상으론 이세트를 쓰러뜨린 이후, 분노한 하반이 부서진 조각을 재조립해서(...) 부활해 플레이어와 다시 한번 싸우게 된다. 하반까지 쓰러뜨리면 이세트의 야망은 완벽하게 저지당하고 영면에 들어갈 준비를 취하는데, 여기서 이세트는 또 한가지의 떡밥을 말해 준다.

전투 '마지막 만남'에서는 수호병사도, 사신도 아무도 없다. 단 하나 남아있는 데저트락을 쓰러뜨리고 이세트를 만날 수 있는데 이세트는 자신의 야망이 저지된 결정적 원흉을 눈앞에 두고도 오히려 자신에게 이렇게 잘해준 건 하반을 제외하면 너희가 처음이었다고 말한다! 그리고는 플레이어에 의해 자신이 밀레드의 누나인 에이레와 많이 닮았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이세트는 오히려 밀레드가 자신과 닮았다고[2] 말해주며 바닷가에서 플레이어가 찾은 푸른 수정을 건네준다.

그리고는 다시 영면에 빠져들어야겠다면서 플레이어에게 자리를 비켜주라고 말한다. 이것을 끝으로 더 이상 등장할 기미가 없을 것으로 보였다.

그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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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챕터 1

놀랍게도 밀레드와 함께 벤 체너 기슭에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밀레드 자체가 걸어다니는 에르그와 같은 존재라서 밀레드와 같이 있다면 이세트는 계속해서 살아있는 게 가능한 걸로 보인다. 이로써 어째서 밀레드가 사막의 공주 전투에 따라가지 않았는지 알 수 있다. 이세트가 쓰러지지 않아! 밀레드가 강이 멀지 않았다면서 어서 서두르자는 언급을 하는 걸 볼때 그녀의 시즌 3 참전은 확실한 것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등장하자 마자 밀레드에게 플레이어의 안부를 묻는다. 이쯤 되면 성녀가 아닌지 의심이 될 정도...

그러나 가장 예쁜 NPC죽는다는 마영전의 공식에 의해 그녀가 또 한번 희생양이 될지도 모른다 물론 그거라면 또 한명이 있긴 하다.

ep 2에서는 밀레드와 대화하던 도중 누군가와 만나게 된다. 그리고 ep 3에서 그 정체가 밝혀지는데 그건 바로 전쟁의 여신 마하. 마하는 밀레드, 이세트와 같이 다니면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해주는데, 첫번째로는 밀레드와 이세트, 그리고 플레이어는 영웅의 존재로 선택받은 인외의 존재가 되었다는 것,[3], 그리고 엘쿨루스의 강림에 있었던 동료들은 원래대로라면 역사에서 사라졌어야 할 기억이 남아있다는 것. 그리고 그 기억 때문에 모두가 미쳐버리기 전에 엘쿨루스를 봉인해야 한다는 것.

단 이세트는 아직도 마하를 껄끄러운 존재로 여기고 있는 모양이다. 줄곧 도끼눈을 뜨고 마하를 경계하고 있었다고 한다.

4 명대사

  • "이 사막은 위험해. 살아있는 자가 발을 들일 만한 곳이 아니야. 응? 나는 왜 여기에 있느냐고? 그야... 소중한 사람을 찾아야 되니까."
  • "그래 안녕. 밀레드는? 그렇구나.. 오지 못했구나. 마지막으로 보고 싶었는데. 어딜 가는 건 아냐. ...그냥 내 이야기가 끝이 나는 것뿐. 이렇게 끝나는 것도 나쁘진 않아. 하반도 만났고, 너와 밀레드도 만날 수 있었고. 하반과 함께 왕국을 다시 일으키는 걸 꿈 꿨어. 하지만, 네가 나를 저지했지."
  • "곰곰히 생각해 봤어. 이 사막엔 이제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아. 오로지 과거만이 남아있어. 나도, 이제는 과거로 사라지는 게 좋을 거 같아. 애초에 깨어난 게 잘못이었어."
  • "밀레드의 누나와? 글쎄... 난 그분을 뵌 적이 없지만.. 그보다 밀레드가 나와 닮지 않았어? 후후.. 전혀 아니라는 표정인데. 아직 모르는구나. 우린 정말 닮았어. 살아온 모든 것이. ... 밀레드의 끝은 나와 같지 않길 바라. 시작은 같았으되, 끝은 같지 않은..."[4]
  • "나는 이제 잘 시간이야. 얘기했지? 내 이야기는 여기까지라고. 이제는... 아니, 이건 이미 너와 밀레드의 이야기야. 끼어들 수 있어서 즐거웠어. 고마워. ...자야겠어. 자리 좀 비켜줄래? 정말, 정말 고마웠어."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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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다시피 3D 모델링도 상당한 외모를 지닌 데다가,[5] 로브를 벗어던지니 서큐버스에 맞먹는 어마어마한 노출도(...)를 지니고 컷신도 상당히 야릇하게 구현되서 패치 직후에는 1 페이즈에선 아예 "님들 제발 킵 좀 합시다" 소리도 나왔다.(...) 물론 시간이 좀 지난 후로는 대체로 1 페이즈도 킵이 되는 편. 근데 2 페이즈 스킵은 바스트 모핑이 끝난 이후부터 가능하다... 노린 건가? 예쁜 외모 노출도, 그리고 비운의 스토리, 플레이어를 대하는 태도 등 상당히 호감형 NPC인지라 인기가 많은 건 당연하고 아예 히로인 대접까지 받기도 하지만,[6] 정작 패치된 레이드 전투의 난이도는 여지껏 봐온 헬팟을 잡몹으로 보이게 하는 정도로 답이 없게 나왔기에...[7] 욕도 그만큼 많이 들었다. 이세트와의 싸움이 어떤지는 황혼의 사막 항목을 참조하도록 하자. 여러모로 애증의 NPC.
  1. 사실 이건 당연한 거다. 신분차도 고려치 않고 사랑에 빠졌다가 왕국의 몰락을 가져온 게 이세트니까...
  2. 당연히 플레이어는 전혀 동의할 수 없다는 표정이었다...
  3. 단, 이세트는 영웅으로 선택받아서 인외의 존재가 된 것은 아니라고 한다.이세트는 영혼이 에린에 머문 이미 죽은 자이기 때문에 자연스레 인외의 존재가 된 것이라고,
  4. 이 떡밥은 시즌 2 에피소드 4 불신자들의 낙원에서 풀리게 된다. 밀레드 역시 죽었다 살아난 존재임을 암시하는 떡밥이었던 셈.
  5. 적어도 티이나 에이레보다는 확실히 우수하게 구현되었다.
  6. 사실 시즌 2 자체가 이렇다 할만한 히로인 포지션을 가진 NPC가 없었다. 에이레가 있긴 하지만 마지막에만 그 역할을 수행하니...
  7. 얼마나 심각했냐 하면, 2013년 1월 이세트 패치 직후에 몇 천 골드 언저리였던 파티 부활의 깃털이 수 십만 골드를 웃도는 가격으로 시세가 올랐다. 수호자 전투에서 하반이 파깃을 드랍했던 것도 한몫하긴 했지만, 그만큼 헬팟이 양산됐고 파깃의 수요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는 소리. 파깃 재장전에 의해 그 수요가 엄청 증가한 편이었다. 그러나 여지껏 안 막던 파깃 재장전을 드디어 데브캣이 막아버렸다는 걸 감안하면 정말 여러 의미에서 대단한 녀석. 그리고 파깃 재장전이 막힌 이후 수요도 점점 떨어지기 시작했고 그에 따라 가격도 많이 안정된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