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카와 다쿠보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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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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石川啄木( いしかわ たくぼく)
일본의 시인, 문학평론가.본명은 이시카와 하지메(石川一)이다.
서정적인 시들을 남겨 메이지의 대표적인 단카 시인으로 평가받는다.

2 일생

1886년 2월 20일에 이와테현에서 조코지 주지의 맏아들로 태어났다. 모리오카 중학교에 진학해 평생의 친우인 언어학자 긴다이치 교스케(金田一京助)[1]와 만난다. 일찌기 홋카이도를 방랑하며 지내다가 도쿄로 상경. 도쿄 아사히 신문에서 교정일을 보게 된다. 낭비벽이 심하여 평생 많은 빚을 지고 경제적으로 불우하게 살다가 1912년 4월 13일에 결핵성 복막염으로 요절한다. 향년 26세. 일본의 근대 문학가는 거의 다 요절했다

3 대표작

동해 바다의 東海の
작은 섬의 물가의 小島の磯の
하얀 모래에 白砂に
나는 눈물에 젖어我泣きぬれて
게와 함께 노닐네 蟹と戯る

4 반제국주의 성향

지도 위 地図の上
조선국에 朝鮮国に
새카맣게 黒々と
먹을 칠하며 墨を塗りつつ
가을 바람 소리를 듣네 秋風をきく

위와 같이 한일 강제 병합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담은 시를 몇 수 지은, 반제국주의적 성향을 지닌 얼마 안되는 일본인이었다. 위의 시는 실제로 지도 위에 일본과 같은 색으로 표기된 조선 지도 위에 먹을 칠하며 지었다는 이야기도 그의 지인으로부터 전해진다. 이토 히로부미 암살에 대해서도 '나는 조선인을 미워해야 할 까닭을 모르겠다' 라고 발언했으며, 대놓고 안중근 의사의 마음을 안다는 내용의 시를 남기기도 했다.

  1. 긴다이치 코스케의 이름 모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