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죄인은 용과 춤춘다의 등장인물.
에리다나에서 일하고 있는 변호사이며 가유스와 기기나의 조력자 중 한 사람. 금발 곱슬머리에 수염을 기른 남성이다. 유능한 형사변호사이자 애슐리 부흐&소렐 주식사무소의 고문변호사이기도 하다.
가유스와 기기나의 조력자 중에서는 베이리크 경부보와 함께 그나마 정상적인 세계에 가까운 인물이다. 변호사로서의 실력도 상당한 듯, 대기업의 고위간부인 라토세게가 그에게 자신의 살인혐의에 대한 변호를 맡길 정도이다. 하지만 결국 이 변호로 인해 라토세게는 피해자의 아버지인 부초에게 원한을 사게 되었고, 그는 의뢰인의 안전을 위해 기기나와 가유스에게 그의 보호를 의뢰한다. 상황증거상으로 범인이 거의 확실한 라토세게를 적극 변호하여 무죄로 만든 것을 보면, 일에 있어서는 의뢰인이 실제로 범죄를 저지른 악인이든, 혹은 무고한 피해자이든 간에 최선을 다해서 변호하는 스타일인 모양이다. 가유스는 이러한 이앙고의 태도를 보고 악인의 변호도 큰일이로군이라며 빈정대기도 했다.
가유스, 베이리크와는 이 세계의 스포츠 중 하나인 보클의 시즌 결과를 걸고 도박을 하는 사이이기도 하다. 하지만 매년 이앙고가 만년 최하위팀인 타르폴스를 밀고 있는 터라 가유스와 베이리크는 이앙고 덕분에 부수입이 생긴다며 좋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