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蔚
촉나라의 장수로 관은병의 남편.
관은병이 18세일 때 제갈량이 그를 택해 관은병을 시집보내면서 결혼하게 되며, 제갈량이 남정을 감행할 때 아버지 이회와 함께 군사를 거느리고 출전하도록 지시받았는데, 이는 이회가 남중의 상황에 대해 자세히 아는데다가 그 지방에서 덕망이 높았기에 제갈량이 이회를 남중을 평정한 후에 지키게 하기 위해서 남중에 남겨두려고 한 것이다.
그러나 제갈량은 죽은 관우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 것과 동시에 관은병을 잘 보살펴달라는 유비의 부탁도 있어 결정을 내리지 못하다가 관은병이 제갈량에게 그 두 명만이 중임을 감당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그 두 명을 보내라고 설득하자 결정을 내렸다. 이울은 남중에서 많은 공로를 세웠으며, 이울은 유원에서 살았고 관은병도 따라와서 함께 살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