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정

퓨전판타지 소설 《MEMORIZE》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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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본 설명

주인공 김수현과 함께 홀 플레인에 소환된 22세 처녀. 소환 전에는 경찰대를 다니고 있었다고 한다. 함께 소환된 여성진 중 괄괄하고 기가 센 성격이 인상적이며 지기 싫어하고 용감하며 행동에 거침이 없다. 작중 모습을 보면 머리는 좋은데 워낙에 감정이 격한지라 정작 충동적으로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
1회차에서는 통과 의례에서 김수현과 따로 도망쳐서 행적을 알 수 없지만 통과의례의 함정에 빠지거나 몬스터에게 잡혀 죽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2회차에서 클래스는 용병. 민첩과 마력이 높고 단검을 주무장으로 사용한다. 한 번 믿은 상대에게는 아주 헌신적인지 초기 동료들 중 안현 이상으로 김수현을 잘 따른다. 김수현에게는 안현보다는 살짝 낮단 평가를 받았지만 평범하게 운이 따랐다면 통과의례에서 살아남기에는 충분하고도 남는 스펙.

2 작중 행적

통과의례 장소에 제일 먼저 소환되었다. 뒤이어 김한별, 이신우, 안현, 이보림, 안솔이 소환되고 박동걸이란 남자가 소환되었는데 그는 애꿏게 사람들에게 화를 내면서 자리의 주도권을 챙기려 든다. 눈치 빠른 유정은 그의 본성을 느끼고 거칠게 반발해서 욕설을 퍼붇는다. 박동걸의 주도와 김수현[1]의 방관으로 일행이 둘로 나뉘자 안현, 김수현, 안솔, 김한별과 같이 행동한다.

김수현이 좀비들을 유인하자 남은 일행과 같이 피해서 지구의 도시와 흡사한 장소로 들어갔지만 냉정을 잃고 김수현을 구하려 들어가려다 제지하는 김한별과 언쟁을 벌인다. 결국 김수현이 복귀해서 다행히 위험한 일을 하진 않았다. 통과의례 히든보스가 나타나자 또 김수현이 미끼를 자청해서 자신들을 도주하게 도와주고 사용자 아카데미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보이자 김수현을 따라간다.

소도시 뮬에 도착해서 10강의 일석인 그림자 여왕 고연주의 여관에서 숙박하게 된다. 이곳에서 안현, 안솔과 함께 사용자의 기본 능력을 교육받는다.
김수현의 정보를 바탕으로 고대 연금술사 비비앙의 던전을 탐험하러 가는데 웹연재 시절과는 성향이 바뀐 김수현은 패의 의식을 각성시키기 위해 잠재력이 꼴찌인 이유정을 희생제물로 삼아서 죽을 위기에 처하게 만든다.[2] 유정은 김수현의 예상과는 다르게 몬스터의 습격은 감지했지만 이후 전투에서 몬스터에게 옆구리를 깊게 물어뜯겨서 수일을 업힌 채로 다녀야 했다. 이렇게 김수현에게 반쯤 버림패 취급받고 있었으나 위기를 넘긴 이후 일행 중 제일 먼저 사용자로서의 의식을 각성하게 된다.

부랑자들과의 전투에서 김수현이 마지막으로 남은 여마법사 한 명[3]을 안현에게 죽이라 말했으나, 안현은 이전의 도덕, 동생이 보는 앞에서 살인을 저지를 순 없다는 딜레마로 항의하자 이유정이 자리에서 일어나서 여마법사의 목을 찔러버리고 솔이도 나도 이런 일로 너를 무서워할리가 없다고 말한다. 이를 지켜본 김수현은 살짝 감탄하며 이유정의 평가를 안현과 동급으로 수정한다. 이 직후 이유정의 사용자 정보를 확인한 결과 그녀의 성향은 중립에서 첨예로 넘어가 있었다.

추가 바람

3 기타

김수현이 머리가 좋다고 인증했고 실제로 행적을 보면 잠재력 자체는 안현과 비슷하거나 그 이하란 평가와는 별개로 성향이 악/혼돈이었던 박동걸의 본성을 알아보고 반발하거나, 사용자의 윤리에 빨리 적응하고 부랑자를 척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비주얼 노벨 시즌 2에서 그녀의 성향은 선/첨예. 첨예는 자신과 아군을 제외한 다른 이들을 경계하는 태도를 보인다고 한다.

원작을 읽다보면 작가의 애정캐릭터인지 아니면 싫어하는지 참으로 헷갈리게 된다. 언젠가부터 변태행각을 저지르는 안솔이나 비비앙과는 다르게 순수한 김수현바라기였는데, 작가가 진행 중 갑자기 "유정이는 안현이랑 이을까도 생각중입니다" 란 발언을 후기에 남겨서 댓글란에 수백의 항의 댓글이 달리고 초기 설정대로 김수현바라기로 진행되었다.

일단 비주얼노벨에서는 원작과는 상당히 다른 전개가 될 것으로 보이므로 계속해서 추가 바람
  1. 이유정이나 안현과 대립한 박동걸은 둘이 있으면 자신이 일행의 주도권을 잡을 수 없다고 판단했고 김수현은 일행 중 재능 있는 이들만 골라내서 살릴 예정이었다.
  2. 야영용 마력석을 일부러 바닥에 완전히 파묻어서 작동하지 못하게 했다. 원래는 절반만 파묻는 게 맞다. 아카데미에서는 병아리 사용자끼리 도시 밖에서 야영할 일은 없다고 여기고 상세히 가르쳐주지 않아서 알지 못했다.
  3. 2개의 선택지가 나온다. 직접 죽인다, 네가 죽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