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이창래(Lee Chang Rae) |
생년월일 | 1965년 7월 29일 (서울 출생) |
1 소개
- 재미교포작가이자 현대 문학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가 중 한 명. 그리고 뉴요커 매거진에서 지정한 '40세 미만의 대표적인 미국 작가 20인' 중 한 명. 매년 노벨문학상 유력후보로 지목되기도 한다.
(고은처럼)서울에서 태어났지만 3살 때 의사인 아버지를 따라 미국으로 이민을 가 미국인이다. 자란 곳은 뉴욕주 웨스트체스터. 예일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오리건대학교에서 미술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프린스턴 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 1995년에 발표한 첫작품 Native Speaker로 미국 내에서 6개의 상을 받았다. 6개의 상 중에는 펜 헤밍웨이상, 아메리칸북상 등 굵직한 상이 포함되어 있어 문단의 일약 스타로 떠올랐다. [1] 이후 Native Speaker는 미국의 고등학생, 대학생들의 필독서로 자리잡아 도서관 대출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2 작품 목록
Native Speaker(1995) [2]
A Gesture Life(1999)
Aloft(2004) [3]
The Surrendered(2010) [4]
On Such a Full Sea(2014)
3 작품 성향
일반적인 한국 소설가들이 2 ~ 3년에 한 번씩 새 책을 내는 걸 생각하면 상당한 과작작가.
흡입력 있으면서도 아름다운 문장을 구사한다. 미국의 소설가들이 (대체로) 하드보일드한 문장을 구사하고 동양의 소설가들이 (대체로) 문장을 아름답고 길게 쓰려하는 것을 생각해볼 때, 이창래는 그 중간지점에 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주인공들의 독백과 심리묘사가 일품.
2004년에 출판된 Aloft를 제외하면 모두 황인종이 주인공으로 등장[5]한다. 심지어 Native Speaker와 A Gesture Life, The Surrendered에선 한국계 미국인이 주인공[6]. 그러나 소설의 내용은 인종을 초월해 별반 다르지 않다. 가장 최근 작품인 On Such a Full Sea의 중국인 소녀 판을 제외하고 다른 작품의 주인공들은 모두 중산층인데 이로 인해 미국 중산층의 스케일을 느낄 수 있다. 취미용 비행기를 사거나, 2층짜리 거대한 집을 사거나.(...)
이창래 소설의 대다수는 갈등이 먼저 제시된 후 그것이 심화되고 분화되다가 끝내는 해결되는 시시한 성장서사이다. 그러나 이 성장서사가, 이방인으로서의 정체성과 자국민으로서의 정체성을 동시에 지닌 주인공과 만나면서 독특한 그만의 분위기를 풍겨낸다. 이는 개척시대 당시 미국인의 정체성이기도 하다.
4 기타
한국에 꽤 자주오는 편이다. 종종 공보관이나 대학교 같은 곳에서 강연을 하기도 하는데 영어만 사용하는 것으로 보아 한국말을 할 줄 모르는 듯. 이 때문인지 어느 강연에서 본인을 한국에 관심이 있는 미국인 작가라고 규정하기도 했다.
연세대 언더우드국제대학 석좌교수로 임용되어 강의를 한 적도 있다.
소설을 쓰기 전 사전조사와 인터뷰에 큰 공을 들이는 작가다. 그래서인지 때때로 한국인보다 한국인에 대해 더 잘 아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소설가 정영문이 번역한 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