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메존일각의 등장인물. 성우는 아오키 카즈요.
홋카이도 출신인 듯 하다.(애니메이션 46화 참조)
낡아빠진 아파트 일각관의 1호실 주민. 아들 켄타로와 바깥양반과 함께 살고 있으나, 바깥양반은 거의 등장하지도 않으며, 심지어 그를 처음 본 고다이는 그의 존재 자체를 처음 알았을 정도로 존재감이 없다(…).
흔히 아줌마라고 하면 떠오르는 시끄럽고, 참견 잘 하며, 수다 잘 떨고, 뻔뻔한 이미지를 그대로 가지고 있는 그냥 아줌마. 거기에 골초에 술주정뱅이다. 게다가 다혈질. 그래도 일각관 주민 중에서는 제일 상식인이라, 미묘하게 사태의 본질을 잘 꿰뚫는 특징이 있다.
술만 들어가면 개가 되며(…), 어디서 나왔는지 모를 부채를 들고 보는 사람의 정신이 파괴되는 춤을 덩실 덩실 추는 것이 특징. 아들인 켄타로는 그런 엄마를 무척이나 부끄러워하며, 춤을 출 때마다 부끄럽다고 말리는 게 일이다.
하지만 일각관 주민이 다 그렇듯 의리나 정은 매우 두터운 편. 메인이 되는 스토리는 거의 없지만, 회사가 망해서 실직자가 된 남편을 잘 보듬어주는 걸 보면 상당한 대인배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