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탑의 등장인물.
에블리스가 마지막으로 탄생시킨 엘레고스이며 모든 신족중 가장 나이가 어리다.
나이는 200여살이니, 검은숲의 은자가 끝나는 시점, 에블리스가 다시 깨어난 시점에
태어났다고 봐도 될듯하다. 아니면 에블리스가 칼리에게 도전하기 직전 태어났을수도...[1]
그러나 뇌룡 엘레고스이면서도 엘레고스가 아니다. 날개도 없으며, 엘레고스의 상징같은 검푸른 비늘 대신 투명한 비늘을 가진 거대한 흰 뱀이다. 눈 색은 회색. 이 역시 엘레고스, 아니, 어떤 용족에게도 없는 빛이다.[2]
인간형은 긴 은발과 갈색 피부, 그리고 뾰족한 귀를 가진 남자다.
엘레고스 치고는 인간들에대해 잘 아는편이지만 그것도 어디까지나 '거래 대상'에 한정이지, 세세한 면은 엄청나게 둔하다.[3]
마법사로의 이름은 '무지개의 이프린드'. 스승은 폭풍의 에슈키나이며, 거울탑의 현자 마리안과도 알고 지낸 듯 하다. 메르카바스가 계획을 세우며 에슈키나와 마리안과 엮였기 때문에, 이프린드도 안면 정도는 있는 듯. 그러나 이프린드가 스승이자 누이 비슷하게 여긴 에슈키나를 표면적으로나마 죽였다고 알려진 인물이기 때문에 별로 좋아하는 것 같지는 않다.
무지개의 이프린드라는 이름을 카자르는 듣고 비웃었지만, 그 칭호의 진짜 의미는 그가 본모습인 흰 뱀이 되었을 때, 비늘이 빛에 반사되며 무지개와 같이 빛나는 모습을 뜻함과 동시에 폭풍이 끝나고 날이 개면 무지개가 뜨듯, 폭풍신 에블리스로 대변되는 신들의 시대가 끝나고, 이프린드로 대변되는 인간들의 시대가 시작됨을 암시하는것이다.[4]
어찌되었건, 이프린드가 등장하는것으로 폭풍의 탑에서는 용이되 용이 아닌 존재가 셋이 되었다.
화룡에서는 슈릴리온 칼리히트.(어깨에 낙인이 찍혀, 화룡으로의 능력을 모두 잃었다. 하계에 대한 권한도 모두 소멸.)
흑룡에서는 카슈미어 메르카바스.(인간의 모습, 인간의 영혼을 가진 용이다.)- ↑ 사실 후자가 맞을 가능성이 높다. 이프린드의 독백중에 '더러운 마물들 사이에서 뒹굴던 어느날, 돌아오신 그분께서 날 꺼내주셨다'는 부분이 있다.
- ↑ 본래 용족의 눈 색은 아주 어릴때를 제외하면 동일하다. 엘레고스의 눈 색은 나이를 먹어갈 수록 초록색-은색-황금색 순서로 변하며, 플라우톤은 보라색-은색-황금색, 파드닐은 파란색-은색-황금색이다.
- ↑ 어떤 아이의 양어머니에게 대놓고 "그럼 친딸이 아니었군요"라고 말했다가 얻어맞는다거나, 우울해 있을때 말실수해서 얻어 맞는다거나.... 후자의 경우에는 때린 상대에게 세대로 갚아줬다.
- ↑ 이프린드가 인간을 대변한다는것은, 그가 다른 신족들에 비해 인간에 가깝기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