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길에 서서

1 개요

애니메이션 갑충왕자 무시킹의 오프닝곡(여는 노래)로, 일본 원곡 오프닝과 한국 오프닝의 가사가 다르다.[1] 후렴부의 가사에 일본판 가사 '生きてこそ(이키테코소)' 와 발음이 비슷한 '이 길에 서서' 가 들어가는 등 극강의 센스가 돋보인다. 심지어 한국판 제목도 '이 길에 서서' 이며, 이외에 엔딩곡이나 삽입곡도 제목과 가사를 적절히 바꾸었다.

2 일본판 오프닝 가사

일본판 오프닝

제목 : 生きてこそ (살아있어야)

ママ 私が 生れた 日の
엄마 내가 태어난 날

空は どんな 色?
하늘은 어떤 색이었나요?

パパ 私が 生れた 日の
아빠 내가 태어난 날

氣持ちは どうだった?
어떤 기분이셨나요?

あれから 言葉を 覺えて
그때부터 말을 배우고

私なりの 愛も 甘え方も 體に しみこんだ
나름대로 사랑도 응석부리는 법도 알게 되었죠


生きてこそ 生きてこそ
살아있어야 살아있어야

今 ここから 始まる
지금 여기서 시작되는 거야

生きてこそ 生きてこそ
살아있어야 살아있어야

廣がって またつながる
넓어지고 또 연결되어지지

生きてこそ 生きてこそ
살아있어야 살아있어야

無限に はばたいて いく 夢
끝없이 꿈꾸어가네

生きてこそ 生きてこそ
살아있어야 살아있어야

その 根は深く太く强く X 3
그 뿌리는 깊고 굵고 강하게!

3 한국판 가사

한국판 오프닝

제목 : 이 길에 서서

부드런 바람은 날 부르며 묻지

어디를 향해 가냐고

흐르는 강물은 또 나에게 묻지

무엇을 찾아 가냐고

닿을 듯한 그 목소리 어디선가 들려와

숨겨온 비밀을 살며시 속삭여

사랑을 가르쳐 줘


이 길에 서서 이 길에 서서

수많은 별들과 노래하네

이 길에 서서 이 길에 서서

수줍은 새들의 미소를 배우네 정작 애니메이션에서는 새가 안 나온다[2]

이 길에 서서 이 길에 서서

끝없는 하늘에 너를 그리네

이 길에 서서 이 길에 서서

언젠가 다시 만날 그 날을 기도해

이 길에 서서 이 길에 서서

언젠가 다시 만날 그 날을 기도해

4 풀버전

일본버전

한국버전. 간혹 들리는 '딩동'소리는 불법 복제를 방지하기 위한 삽입

애니메이션 마지막화에서 이 노래의 풀버전이 나오는데, 일본판은 2절까지 가사가 있는 반면 한국판은 2절부분에서 1절부분을 반복한다. 한국판 풀버전 마지막즈음 원곡의 이키테코소(生きてこそ)가 코러스로 삽입되었다. 당시 한국에 방영된 일본애니 번안 주제가로써는 상당히 드문예.

5 기타

소년 취향의 애니메이션 오프닝곡 치고는 상당히 잔잔한 분위기에다 가수의 목소리 또한 차분하다.

풀버전 오케스트라 Ver. 애니메이션에도 삽입됨
  1. 그래도 지향하는 주제는 같다. 둘 다 앞으로의 만남과 인연을 노래하며, 살아가게 될 인생을 축복하는 생의 찬미가 돋보이는 명곡들이다.
  2. 애니에 등장하는 동물은 곤충이 전부. 비곤충 절지동물은 끔살상태로 잠깐등장한 타란튤라가 전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