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교 덴노

일본의 역대 덴노
15대16대17대
한제이 덴노인교 덴노안코 덴노

일본의 16대 덴노. 이름은 오아사즈마와쿠고노스쿠네노미코토(雄朝津間稚子宿禰尊). 왜국전에 나오는 왜5왕중 제(濟)로 추정되는 인물이다.

일본서기의 기록에는 형이 되는 한제이 덴노가 황태자를 책봉하지 못하고 졸하자 신하들이 서로 의논하여
닌토쿠 덴노의 4남 오아사즈마와쿠고노스쿠네노미코토 황자를 덴노로 추대했다고 한다. 그는 병을 이유로 덴노가 되겠다는 말에 3번 거절하였으나 황후의 간청으로 덴노가 되었다. 덴노가 된지 약 3년째 되던 해에 병으로 인하여 병상에 눕게 되었는데 신라에서 온 의사가 인교 덴노의 병을 치료하였다. 덴노가 된지 5년이 되던 해에는 외할아버지의 손자 다마다노 스쿠네가 반역을 도모한 사실이 발각되었는데, 그로인해 다마다노 스쿠네는 주살되었다.
인교 덴노는 황후의 여동생인 소토리 공주를 입궁시키지만, 황후의 미움을 사 후지와라궁에 살게 하였다. 그리고 사냥을 핑계로 그의 처소에 자주 들렀고 그 사실을 알게된 황후의 간언을 하여 발길을 줄였다.

435년 황태자 기나시노카루와 인교 덴노의 동생인 가루노오이라쓰메 황녀가 근친상간을 한 사실이 발각되어 황태자를 폐하고 황녀를 유배하였다.

인교 덴노는 453년 1월에 졸하였고 가와치에 있는 장야원릉에 묻혔으며 이 소식을 들은 신라의 왕이 슬퍼하며 조문을 보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