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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어: 로라스케트
1 개요
스케이트의 일종으로서 빙판 위가 아닌 도로 위를 달리는 스케이트. 보통 롤러블레이드라고도 많이 한다. 인라인 스케이트는 인라인 "롤러" 스케이트를 줄인 이반 명사이고 롤러블레이드는 인라인 스케이트를 제조하는 제조사의 이름인 고유 명사이다. 마치 스테이플러와 호치키스의 관계와 유사하다. 뭐? 에로게와 지철기간의 관계? 3번항목 말고 2번항목 [1]
"롤러 스케이트와는 다르다. 롤러 스케이트는 2열 바퀴를 이용한 스포츠이고 인라인 스케이트는 1열바퀴를 이용한 스포츠다."라고 한국 위키피디아에는 나와 있지만, 따지고 보면 이는 틀린 정보이다.
롤러 스케이트라고 하는 것은 바퀴를 이용하여 전진하는 모든 스케이트의 통칭이며, 인라인 스케이트는 그 중 바퀴가 한 줄(inline, 직렬)인 스케이트를 말한다.[2] 국내의 대한체육회 산하 인라인 스케이트 경기 단체의 정식 명칭은 대한롤러경기연맹(KRSF;Korea Roller Sports Federation)이며 국제 단체 이름은 FIRS; Fédération Internationale de Roller Sports[3]이다. (KRSF는 인라인 스케이팅이 붐을 이루던 2000년대 초 한 때 인라인롤러연맹으로 이름을 바꾸었다가 다시 국제적 용어인 롤러경기 연맹으로 돌아갔다.) 다시 말해 롤러냐 인라인이냐는 크게 구분 없이 쓰인다는 것. 자동차처럼 네 바퀴가 달려 있는 것은 따로 쿼드 (quad) 스케이트라고 부르긴 한다. 정리하자면, 우리가 흔히 롤러라 부르는 건 쿼드 스케이트이고, 진짜 롤러스케이트는 쿼드 스케이트와 인라인 스케이트를 총칭하는 단어다.
2 종류
- 일반 스케이트 : 피트니스 (Fitness) 스케이트라고 한다.
- 보통 파는 스케이트. 초급~중급자가 폭넓게 사용하기 적당하며, 사고의 위험도 적다. 대신 각종 기교나 묘기를 부리거나 빠르게 달리기에는 부족하다. 단단한 플라스틱으로 된 하드 부츠와 운동화와 같은 천과 플라스틱이 결합한 서프트 부츠가 있는데, 당초 스키화와 아이스 하키 스케이트에서 나온 하드 부츠만이 있었으나, 미국의 노르딕 스키 선수 출신 스케이터가 스키 등을 만들던 K2 스포츠에 소프트 부츠 제안을 하며 한국 내 업체와 협력해 만든 K2q소프트 부츠가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며 팔리게 되었다. 이후 피트니스 스케이트는 대부분 소프트 부츠[4]로 나온다. 아동용, 대여 업소용, 일부 저가형 스케이트는 하드 부츠로 나오지만 투박하고 무거워 인기가 없다. 프레임 뒤꿈치 쪽에 고무로 만든 힐 브레이크가 달려 있어 제동 요령을 제대로 배우면 쉽게 멈출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5]
- Aggresive skate 공격형, 묘기용으로 부르나 정확한 우리말 명칭은 아직 없다.
- 서구에서는 전문 스포츠로의 인라인 스케이트라고 하면 이것을 먼저 떠올린다. 국내 어그레시브 스케이터는 보통 어글이라고 줄여서 부른다. 용도는 점프, 공중 회전, 프레임이나 바퀴를 난간이나 턱진 데 대고 미끄러지는 그라인드(grind)이므로 문자 그대로 굴러가기만 하게(...)만든 물건.[6] 편안함 따위는 어딘가의 쓰레기통에 처박은 물건으로, 빠르고[7], BMX, 스케이트 보드와 함께 X-game의 정식 종목으로, 매우 격렬하고, 위험하다. 큰 특징으로는 뒤의 브레이크가 없고, 하드 부츠가 대부분이며, 매우 무겁고 둔하게 생겼다는 것. 바퀴는 지름이 작고 거의 축 부위까지 우레탄이 꽉 차 있어서 쿼드 롤러 스케이트나 스케이드보드용 바퀴처럼 생겼다. 점프의 충격 흡수를 위해 재질도 튼튼하다. 하여간 모든 요소를 이용해 묘기와 기교를 부리기 쉽게 되어 있는 물건이다.
- 무엇인지 더 자세히 알고 싶으면 유튜브 검색을 하면 동영상이 많이 나온다.
- 특이 사항으로는 어그레시브 스케이팅을 주제로 만든 장편 상업 영화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우리 나라에서 나왔다. 인라인 스케이팅이 붐을 이루던 2000년대 중반, 고양이를 부탁해의 정재은 감독이 만든 영화 태풍태양이 그것으로, 김강우, 천정명, 이천희, 조이진 주연이다. 영화는 아주 쫄딱 망했다.[8] 흥행을 위해서인지 아이돌 출신 클릭비의 김상혁을 기용하였는데, 영화 개봉 즈음에 음주 사고를 일으켜 도움이 되긴 커녕 망하는 데 일조하고 말았다. 당시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어그레시브 스케이터들이 직접 또는 대역으로 출연하였으며, 영화 자체는 평범한 스포츠 성장 영화이다. 프로들이 나오는 경기 장면과 스케이팅 장면은 볼만하니 스케이터라면 찾아서 보자.
- 경기용 스케이트(Racing skate)
- 설명이 필요한가...싶긴 하지만 설명하자면, 말 그대로 오로지 빨리 달리는 것만을 위한 물건. 또 다른 특징으로는 "일반인 대상 아님"이라고 주장하는 듯한 미친 가격을 들 수 있다.
엄마야알루미늄 합금 프레임, 가죽과 마이크로 파이버로 겉을 마감하고 유리 섬유나 카본 복합 소재 FRP로 만든 가볍고 단단한 부츠, 개당 몇 만 윈이나 하는 바퀴 등으로 이루어져 있어 최하 4-50만 원에서 풀 세트 이백 만 원이 넘는 초 고가를 자랑한다. 과거 아이스 스케이트와 기본적으로 같은 물건으로 강습 받지 않고 타기가 매우 어렵다. 초창기에는 미국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 외산이 주종이었으나, 인라인 붐에 편승해 국내 업체가 나타나며 프레임, 부츠, 모두 국산화되고 그 성능과 품질은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 하키용 스케이트
-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NHL은퇴 선수들이 가가도 하는 등 수준이 높은 리그가 있고, 거리마다 스트릿 하키를 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지만 국내에서는 이삼십 개 팀이 참가하는 동호인 리그가 있고 FIRS경기에 나가는 아마추어 국가 대표 팀만 있을 정도로 그리 활성화 돼 있지 않지만, 인라인 스케이트로 하는 아이스 하키와 동일한 경기가 있다. 그냥 아이스 하키화에 날 대신 프레임과 바퀴만 달아 놓은 것이라고 보면 된다. 롤러 하키는 하키용 인라인 스케이트가 아닌 쿼드 스케이트를 쓰는 종목을 얘기하므로, 따로 전용 스케이트가 없다.
- 슬라럼 스케이트
- 고무로 만든 작은 고깔을 바닥에 주루룩 늘어 놓고 그 사이를 음악에 맞춰 지재그로 빠져나가고, 한 발이나 두 발로 돌고, 점프하는 슬라럼 종목에 쓰는 스케이트이다. 기본적으로 피트니스 스케이트에 달린 힐브레이크가 달려있지 않다.
다리를 문어발처럼 꼬면서 힐로만 하는 기술도 있는데 브레이크가 있다면...물론 구성품목에는 포함이 되어있다. 그리고 가장 긴 프레임의 길이가 243mm일 정도로 짧은데 이는 기술구사에 좀 더 도움을 주기 위해서이다. 또한 바나나 세팅이라고 하여 1, 4번 바퀴를 2, 3번 바퀴에 비해 작게 세팅을 해서 턴을 할 때 더 쉽게 돌 수 있도록 한다직접 해보면 그 차이가 느껴진다. 프랑스나 유럽 쪽이 실력이 있었으나 국내 인라인 스케이트 붐이 일 때 슬라럼으로 눈을 돌린 일부 스케이터에 의해 크게 발전, 세계 최강은 우리 나라이다. 비보이 장르처럼 원조를 순수 국내 기술과 노력으로 물리친 케이스. 대만, 중국 등지에서도 유행하고 있다. 세계 제일의 슬러럼 스케이트도 역시 국산품이다. 피트니스 스케이트나 하키 스케이트로도 가능하기 때문에 슬라럼만 하는 사람들을 빼곤 굳이 전용 스케이트를 쓰지 않으므로 생산량은 매우 적다.
- 피겨 스케이트
- 인라인 피겨 스케이트도 있다. 앞 부분에 고무 토 픽(toe pick)이 달려 있는 것을 빼곤 프레임은 하키 스케이트와 비슷하며, 피겨 스케이트와 같은 부츠를 쓴다. 하지만 대부분 인라인 피겨는 전통적인 쿼드 스케이트를 쓰고 있으므로 대단히 마이너한 장르이다.
- 탈착형 스케이트 (detachable inline skates)
- 부츠 부분과 프레임이 분리되어 휴대성을 높이려 시도한 스케이트이다. 현재는 doop과 sneak'in처럼 일반 신발을 집어넣는 형태만 남아있으나, 2000년대 초반에는 스케이트 부츠가 분리되어 신발처럼 신을 수 있도록 시도했다.[9][10] 이러한 형태의 스케이트는 전용 부츠만 장착할 수 있다는 점과, 고속주행용으로 이용하기에 불안한 고정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 때문에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
- 슈즈 스케이트
- 신발 밑창에 바퀴 넣기를 시도한 것도 있다! 그러나 밑창이 너무 두껍고,
키높이 신발신발이라고 하기엔 조금 불편하다.[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