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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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라이프가드(Life Guard). 인명구조사 혹은 인명구조원 등으로도 불린다. 매년 여름이면 피서지를 중심으로 인명구조와 물놀이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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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인명구조

인명구조는 라이프가드의 주 활동이라 할 수 있다. 인명구조는 넓은 범주의 활동이나, 라이프가드의 인명구조라 함은 수난사고 상황에서의 인명구조를 뜻한다. 인명구조 상세내용은 하기 해당 문서에서 확인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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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구조 훈련중인 라이프가드 그룹

3 수상인명구조원 교육

수영을 배웠다고 해도, 전혀 인명구조 교육을 받지 않은 사람이 함부로 인명구조를 시도해서는 안 된다. 인명구조 영법은 일반적인 경영(競永)영법과 확연하게 다르다. 따라서, 인명구조를 하려면 전문적인 인명구조 교육을 받아야 한다. 인명구조 교육에 드는 비용은 싸게는 20만원, 시간은 10일(70시간) 정도 걸린다. 해당 교육은 공식적으로 지정된 기관들에서 이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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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비안전본부에서 지정한 인명구조요원 교육기관은 다음과 같다 :

해양경비안전본부, 대한적십자사, (재)한국YMCA전국연맹, (주)한국제프엘리스앤드어소시에이트, (사) 한국수상레저안전연합회, 한국해양소년단연맹, 대한인명구조협회, 수상인명구조단, 한국체육지도자총연합회, 한국다이빙레스큐팀, 한국해양구조단, 한국산업잠수기술인협회, 한국구조연합회, 한국청소년스킨스쿠버협회, 대한수중핀수영협회.

3.1 교육신청 자격 및 요구 능력치

교육 신청 자격으로는 만 18세 이상, 및 기초수영 가능자면 누구나 가능하다. 근데 말이 기초수영이지... 자유형(크롤), 배영, 평영 등 4개 용법에 대하여 각각 200m 연속 수영이 가능해야 하고 잠영 25m, 입영 5분 이상의 능력은 필수이다. 이후 참가자격 검증을 통과하면, 이제 약 50시간이 넘는 구조수영 등의 강습과 인공호흡, 심폐소생술 등의 강습이 기다리고 있다.

훈련장 수심은 최소 3M에서 최고 5M의 다이빙풀이다. 5분 이상의 입영 능력 필수이며, 5M 깊이의 잠수풀에서 5㎏이상 되는 물건을 들고 횡영으로 약 20M를 운반할 수 있어야 한다. 익수자로부터 심각한 위험에 노출되었을 때, 이를 막거나 풀고 나와서 구조하는 등의 능력도 요구된다

라이프가드 교육중인 훈련생들

수상인명구조원 시험은 이론(필기), 기능(실기)로 나누어진다. 모두 24개 항목이며, 전 과정 100점에서 과락없이 평균 70점을 취득하면 시험을 통과하게 된다.

필기시험: 기본영법, 구조영법, 수상인명구조, 자질, 기본구조이론, 장비구조이론, 인명구조 관련 기본 지식 등
실기 : 실기수영, 응급처치와 관련된 구조호흡, 심폐소생술 등

이 테스트를 통과하면 이제 당신도 수상인명구조원!

3.2 구조 영법

배우는 영법과 기술로는 입영, 구조배영, 횡영, 잠영, 트레젠, 헤드업, 구조기술, 막기&풀기, 그 밖의 물에 들어가는 기술(입수,다이빙), 구조방법 등이 있다.

  • 트러젠 : 머리가 전방 또는 수면을 주시한 상태에서의 자유형의 팔돌리기(스트록) + 평영 킥
  • 헤드업 : 시선은 항시 전방을 주시하며 자유형을 하면 된다. 이때 시선을 전방으로 두는 이유는 구조자를 끝까지 지켜보면서 구조자에게 다가가기 위함이다.
  • 구조기술 : 막기+풀기와 입수및 다이빙 자세들이 여기 해당하기도 한다. 자세한건 아래 각 항목의 설명 참고.
  • 막기+풀기 : 물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는 사람에게 다가가는 것은 매우 위험한 행동이다. 익수자는 현재 발은 땅에 안닿는 상태 + 의도치 않게 물은 계속 먹고, 호흡은 어렵고... 이 모든게 종합적으로 어우러지면 이제 속담처럼 지푸라기라도 잡기 위해 사력을 다하게 된다. 따라서 어설프게 다가갔다간 익수자는 당신을 보면 엉겨붙거나 발판으로 간주하고 올라 서려고 할 것이다. 이럴때 쓰는 것이 막기와 풀기인데, 막기는 구조자가 다가오면 한손으로 구조자의 신체라고 쓰고 가슴이라 읽으면 된다.(다가오는 구조자를 밀어낼 정도의 신체부위로 가슴부분이 가장 편하다)을 밀먼서 구조자가 나에게서 일정거리를 두게 만드는 방법이고, 풀기란 이런 구조자에게 잡혔을때 이 구조자로부터 벗어나 나와 구조를 위한 안전거리 확보를 위한 기술이다. 설명은 길지만 요약하자면 막기란 구조자에게 무작정 붙지않기위함이요, 풀기란 구조자에게 잡혔을때 같이 물속으로 끌고 들어가는 기술이다. 구조자는 의도치않게 물속으로 들어가게 되면 호흡하고싶어하는 본능으로 잡고있던 걸 풀어보리고 위로 올라가려하거나 멀어지려한다.날 구조하러 오는 줄 알았는데 같이 죽자고 물에 쏙 들어가니 어떻게든 살고싶어져서 잡았던걸 풀게된다.
  • 입수 & 다이빙 : 수영장에서의 물 밖에서 물 안으로 들어가는 입수방법과 그밖에 다이빙 기술들이 있다.
입수로는 물깊이 1.5m 정도를 대략적인 기준으로 보며 이하일때는 다리모아 들어가기, 다리굽혀 들어가기,조심 들어가기 정도가 있으며 , 이상일때는 다리벌려 들어가기, 머리먼저 들어가기(수영장에서 흔히 보는 그 다이빙) 정도가 있다.
  • 다이빙 : 사실 이건 별로 언급할 게 없지만.. 굳이 쓰자면 3가지 정도된다. 다리먼저 다이빙. 수직 다이빙, 빠른 수면 다이빙 정도.
  • 구조방법 : 다양하다. 기본적으로는 의식 있는 구조자 구조와 의식없는 구조자 구조를 바탕으로 시작해서 맨몸구조,장비사용구조,2인이상일떄 구조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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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익수자 운반법

건져낸 익수자를 안전하고 신속하게 운반하는 것도 중요하다. 간혹 바다 등지에서 훈련받지 못한 일반인들이 익수자를 구한답시고 아무렇게나 운반하다가 익수자를 놓쳐 부상을 입힌다던지... 하는 경우도 있다. 마음만 앞선다고 되는 것은 아니고, 인명구조 과정에서 가르치는 방법들을 참고하자.
SV402684.JPG 2인 운반법

4 픽션과 실제

이런걸 상상했다면 골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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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드라마 베이워치등과 같은 매체로 인해 기본적으로는 이미지가 좋은 직업이다. 해마다 여름이면 워터파크 등이 선남선녀 라이프가드 이미지를 이용한 마케팅도 번번히 진행하고 있는 마당이니.. 게다가 드라마 등지에서도 물에 빠진 주인공을 라이프가드가 구해주고 이후 므흣한 로맨스가 펼쳐지는 식의 클리셰도 가끔 등장하는 것으로 보면... 흠좀무

그러나 순전히 현실적인 차원에서만 보자면 라이프가드는 처우가 열악한 직업이다. 여름철 피서지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정도로는 생활을 하기가 불가능할 정도. 국내 주요 수난구조원 카페 회원들을 보면 인명구조원을 메인 직업으로 한다기보다는 여러 자격증 중 하나 정도로 여기거나, 취미로 여기는 경우도 꽤 많다. 어떻든 생명을 살리는 직업이다보니 인지도가 좋은 편이고, 돈벌이보다는 봉사활동을 목적으로 피서 시즌에만 뛰기도 한다.

육체적으로 힘든 직업이기도 하다. 사선을 넘나드는 익수자들을 신속히 건져내고, 응급처치와 의료진에게 인계하는 일들은 상당히 긴박하게 진행되야 한다. 또한 막 건져낸 익수자가 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입이나 코에서 물거품을 줄줄 뿜어내는 모습을 종종 보기도 하고, 그럼에도 생명을 살리기 위해 구강 대 구강 인공호흡을 수행해야 하기도 한다. 이래저래 상당한 수준의 직업윤리가 요구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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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는 급박한 상황이 많이 벌어진다. 힘들긴 하나, 한 명의 익수자라도 더 살리는 것으로 보람되다고 할 수 있겠다.

5 트리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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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올림픽 수영경기의 라이프가드(...). 물론 수영 선수도 경기 중 사고가 날 수 있으니, 라이프가드가 필요하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