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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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의 제2봉우리로 높이는 811m. 일반 등산객들은 정상에 오를 수 없는 봉우리로, 백운대 오른쪽에 있으며, 장비를 가지지 않은 일반 등산객들은 주변의 백운대행 법정탐방로, 인수전망길(비법정탐방로), 잠수함바위(비법정탐방로)에 오르는 것으로 만족해야만 한다. 잠수함바위 오르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나, 여기서는 인수봉에 관련되어 글을 쓰기에 기회가 되면 쓰기로...

인수봉에 오를 수 있는 방법은 암벽등반을 하는 것으로, 초보자의 경우에는 카페나 산악회에 가입하여, 장비를 구입하여, 다루는 요령부터 습득하고 인수봉 주변의 초보용 암벽훈련코스부터 오르며 점차 경험을 쌓는 것이 순리. 인수봉에는 89개(앞면[강북구 방향] 85개, 뒷면[고양시 방향] 4개)의 암벽등반 코스가 있으며, 코스마다 난이도가 다르기에, 인터넷 검색이나, 산악회 리더등의 조언을 통해 정보를 쌓고, 훈련을 거쳐 등반하는 것이 좋다. 목숨은 한번 뿐이니, 만용은 염라대왕님 앞에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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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연합뉴스 기사 중에서)


인수봉 뒷면은 설교벽이라고 하는데, 앞면과는 전혀 다른 형세를 하고 있으며, 가장 눈에 뜨이는 높이 136m의 수직절벽인 설교벽이 있고, 이 절벽을 등반하는 코스는 프로페셔널이 아닌 이상 절대 오를 수 없으며, 프로페셔널이 아닌 이상 이 절벽을 타고 인수봉 정상에 오르겠다는 어리석은 생각은 하지 말도록. 설교벽 오른쪽으로는 악어새바위능선이 있는데, 이 곳도 만만치 않은 곳. 앞뒷면 모두 기후에 영향을 크게 받으며, 악천후시에는 오르지 않는 것이 만수무강하는 지름길.
일기예보를 믿지 않고 제멋대로 설쳐 정상에 오르고, 내려오다가 기후급변으로 얼어죽은 사례도 몇건 있으며, 대표적인 것으로는 1971년11월28일 오후 6~7시경, 갑자기 휘몰아친 강풍에 자일이 휘말려 55~80m 높이의 바위아래 떨어져 죽었거나 시시각각 엄습해 오는 영하 12도의 추위(메우 찬 센바람이 더해져서 최저체감온도는 영하 33도!)에 기절, 동사자까지 속출하는 사고를 냈으며 사망자 7명, 부상자 16명 발생. 심심하면 낙석이 발생하여 사망자가 발생하는 곳으로도 악명이 높다.

인수봉을 자세히 조망할 수 있는 곳.
1. 백운대 정상(법정탐방로. 백운대 정상을 밟아 보기 위하여 오는 등산객만 해도 1년에 1000만명이 넘는데... 심지어는 외국에서 오는 탐방객들도 많음)
2. 만경대 정상(장비가 있어야만 국공지킴이들이 통과시켜 주나, 지킴이들이 출근하지 않은 이른 시간에는 찍사들이 우글거리는 풍경을 볼 수 있다)
3. 깔딱고개 정상(비법정탐방로니 적발될 시 벌금 주의)
4. 영봉 정상(법정탐방로)
5. 545봉(영장봉) 정상 - 2014년부터 비법정탐방로에 들어갔음. 여기서는 설교벽과 악어새바위능선의 웅장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6. 상장9봉 정상(비법정탐방로)
7. 영봉 시루떡바위능선(비법정탐방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