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살해

f0071859_4c1a802d7d992.jpg
일러스트 = 광고판. 경소설회랑 증

판타지 갤러리에서 분가된 사이트 경소설회랑 장편회랑란에서 처음으로 연재된 소설이자 완결된 소설. 2010년 7월 말까지 경소설회랑 중장편란에 연재된 유일한 소설이었다. 그래서인지 경소설회랑이 일러스트까지 제공하며 밀었는데 분량은 책 1권 정도의 분량(원고지 771매)으로 서막과 종막까지 총 20편에서 완결. 문피아에서 그 뒷이야기들이 연재되고 있다.

경소설(라이트 노벨)이라기보다는 판타지 소설에 더 가깝다. 일단 주인공이 노인이다.

배경은 15세기 중엽의 무렵의 유럽을 연상케 하는 세계를 배경으로 한다. 다만 바이킹을 연상케 하는 '약탈의 시대'라든지 주라든지 '서양 신대륙'이라든지 뇌관총에 대한 언급 등, 작가의 취향이 다분히 반영된 문물과 배경도 포함한다. 화승총과 뇌관총이 함께 있는 세상이 기묘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19세기에서 20세기 초 동아시아 일부에서는 실제로 이런 사례가 존재한다.

작중 무대로부터 30년 전에 군세를 일으킨 '죽은 자의 왕'이라는 존재가 있으며, 이 존재가 모든 언데드를 지배한다는 설정도 끼여 있다. 그 외 하늘을 날아다니는 익인이라는 유사인간종의 존재도 있는 모양.

주인공은 용병대장(겸 북부의 준 정규군)이며 '미친 빌'이라는 별명을 가진 '빌 사이커'라는 초로의 남자. 여러 지역에서 그 악명이 자자한 사람이다. 어느날 빌은 거대한 괴물늑대의 습격을 받았으나 사투 끝에 그 늑대를 죽이고 살아남는다.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도시에 머물던 그의 앞에 '셀레스테'라는 묘령의 소녀가 나타나게 되는데...

주의.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그 묘령의 소녀는 빌에게 잡힌 괴물늑대의 배우자, 다시 말해서 이 소녀도 괴물늑대로 정확하게는 늑대의 왕족인 귀신늑대가 둔갑한 존재이다.

복수를 위해서 그에게 접근하지만 괴물늑대를 잡을 때 그의 행동에 흥미를 가져 그에게 접근했다. 이 잠깐의 만남 후, 1년이 지난 시점에서 빌의 용병대가 정규군과 함께 국왕에게 목재를 제공하지 않으려는 익인들을 치려고 나설 때 셀레스테는 다시 빌의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데...

경소설회랑에는 1부 <미친 빌과 귀신늑대>만 연재되어 있으나, 2부 <미친 빌과 황금의 딸> 3부 <미친 빌과 졸업논문> 이 문피아에서 완결되었고 4부 <미친 빌과 소원검사>가 2012년 현재 연재 중. 2014년 현재 작가가 공인한 마지막 챕터인 6부 <미친 빌과 붉은 세계>가 연재중이라 완결이 임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