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아드(만화)

토슈사이 가라쿠 글, 오우투 오사무 그림의 일본 만화.

제목에서 알 수 있듯, 트로이를 발굴한 하인리히 슐리만의 이야기로 만화는 시작된다. 하지만 이 만화는 트로이가 아니라 플라톤이 언급한 고대의 잊혀진 대륙 아틀란티스와 그것을 추적하는 고고학자, 그리고 그것을 저지하려는 고대의 비밀결사에 대한 이야기이다.

작품을 관통하는 가장 큰 주제는 "꿈을 꾸는 사람은 살아갈 수 있다".

교양 만화로도 손색이 없으나, 국내에서의 인지도는 매우 낮다.
작품 속에서 많이 언급되는 역사 속 인물로는 플라톤이솝 이야기의 이솝이 있으며, 전반적으로 그리스 로마 신화 이야기를 많이 차용했다.

1 등장 인물

1.1 이리야 슈우조

이 만화의 주인공. 영국에서 유학한 고고학자로, 한때 아더왕의 무덤을 발굴했다는 일로 세계의 주목을 받았으나 이내 사기로 밝혀진다[1]. 그 이후 고향으로 돌아와 고물상을 하며 한가로이 지내다 유리와 만나면서 잊고 있던 꿈을 위해 아틀란티스 조사에 나선다.

1.2 유리 앙드레

독일 유수의 기업인 빌헬름 앙드레의 외동딸. 어머니는 일본인이다. 총명하며 미인에다 강단도 있으나 작품에서의 역할은 그냥 돈줄(..) 몇 번 위기를 겪는 에피소드도 있으나 후반으로 갈수록 출연도 줄고 주인공과의 로맨스도 찾아볼 수 없는 공기 히로인이다.

1.3 빌헬름 앙드레

유리 앙드레의 친부로, 독일에서 손꼽히는 재벌. 어릴 때부터 하인리히 슐리만을 존경하여 고고학자가 되기를 꿈꿨고, 작품 속 이리야를 가장 먼저 인정한 인물. 이리야가 아더 왕의 무덤 사기 사건으로 학계에서 묻힌 뒤에도 그의 이론을 지지하며 재기가 필요할 때 얼마든지 지원을 해주겠노라 약속하기도 했다. 우연히 하인리히 슐리만의 손자인 파울 슐리만의 일기를 구해 고대의 대륙 아틀란티스에 대한 실마리를 풀게 된다. 이를 위해 자신을 포함한 6명의 재계인을 모집하고, 이 프로젝트를 위한 자금을 각출해 앙드레 재단을 설립하지만 1권에서 안타깝게 사망.

1.4 산의 노인

작품 속에 등장하는 어쌔신. 고대로부터 아틀란티스의 비밀을 봉인하기 위해 존재했다고 하며, 성전기사단과는 본디 한 소속이었으나 그들이 변절하자 모조리 숙청했다는 무서운 조직이다. 작품 속에서 내내 이리야를 쫓으나 별다른 성과가 없다.
  1. 여기에는 나름의 사정이 있다. 사실 이리야가 생각한 무덤과, 그의 파트너가 생각한 무덤은 그 위치가 달랐으나 파트너는 자신이 옳다고 생각해 일부러 세간의 관심을 끌도록 사기를 쳤는데 그 직후 사망하고 이리야 혼자 덤텅이를 쓴 것